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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지은이
EBS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제작팀
출판사
지식채널
페이지수
296
대상
좋은부모

<<출판사 제공 책소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심리부터 파악해야 한다!

안전의 첫걸음은 내 아이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탐색이다
아이들은 매일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친다.

부모는 아이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가르치지만

해마다 13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사건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이제 막 세상을 접한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낯선 사람이 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낯선 사람은 누구일까?

아이들은 낯선 사람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

부모가 말하는 낯선 사람이란 나쁜 사람과 동의어지만

아이들은 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EBS 다큐프라임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은 아동범죄 이면의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특성에 연결해

새롭게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싫어요, 안 돼요라는 말을

기계적으로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예민한 아이인지,

무던한 아이인지에 따라 교육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부모들은 아이를 보호하려면 아이의 심리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다양한 실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예방교육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경험으로 가르치는 실물교육을 담았고,

아이의 자존감과 방어력의 상관관계도 수록되어 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대책은 무엇인가?
낯선 사람은 험악하고 무서운 얼굴을 가졌어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현실적인 대안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심리를 알아야 한다.

아동범죄의 주 대상이 되는 7~12세 아이들은

낯선 사람의 이미지를 물어보는 제작진의 질문에 예상과는 다른 반응을 보여주었다.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얼굴에 칼자국이 있어요."
머리에 뿔이 달리고, 눈동자가 대각선으로 향했어요.”
부모는 아이에게 낯선 사람을 설명하며 은연중에 공포심을 전달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표정과 생김새로 나쁜 사람을 구분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웃고 있는 사람,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인지하는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패턴을 모른다면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는 기존의 예방책은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

부모가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무엇보다 그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생각대로라면 화난 표정의 남자는 조심해야 할 나쁜 사람이 된다.

물론 틀린 말도 아니지만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사고를 하는 아이들은

그만큼 위험에 빠질 확률도 높다.

웃으면서 접근하는 예쁜 여자를 무조건 좋은 사람으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누구나 낯선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아이에게 우선 사람에 대한 개념부터 가르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아이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의 행동을 좌우한다
어른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키울 때 어른 말씀을 들어야 착한 아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에게 갑자기 낯선 사람을 도와주지 말고,

말을 걸어도 모른 척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혼동만 줄 뿐이다.

특히 착한 아이가 되어야겠다는 굿보이 신드롬

기존의 예방교육을 더욱 무의미하게 만든다.

부모는 아이들이 생김새와 표정으로 사람의 선악을 구분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사실을 주지하고 있다면 예방교육의 포인트는 낯선 사람의 행동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낯선 사람이 어떻게 생겼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누구든지 아이들에게 다가와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때 아이가 어른을 돕지 않는 것은 나쁜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부모는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아이의 착한 마음을 살려주면서,

혹시라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유괴범이 아이를 데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다.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아이들의 행동은 너무나도 중요하며

그 행동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동 대상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단순한 구두교육,

기술교육이 아닌 경험으로 배우는 실물교육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EBS 다큐가 부모와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안전메시지
범죄를 막는 건 영웅이 아니라 사회 전체다
오늘날 확인되고 있는 아동 대상 관련 사건들과 통계수치는

그 어느 때보다 아동범죄에 관한 관심과 탐구가 절실함을 말해 준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의식조차 없이

무관심과 위험 속에 아이들을 혼자 내버려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동은 절대적인 사회적 약자이고 동시에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아동 대상 범죄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 사회는 아동범죄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학부모를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보듬어 주어야 한다.

이제 내 아이만 잘 지키면 된다는 1차원적인 관점으로는

내 아이조차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우리의 아이를 함께 책임진다는 거시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안전에 대한 관점의 차이는 의외로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아주 작은 관심과 한 번의 시선이 위기에 몰린 아이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사회는 무인도가 아니며 아이는 절대 혼자서 자랄 수 없기 때문이다.


<<목차>>


여는 말_ 누구나 아는 이야기 하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추천의 말_ 내 아이의 심리, 그 마음이 중요합니다

프롤로그 : 당신의 아이는 안전한가요?

Part 1 왜 아이들은 낯선 사람들을 따라가는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나쁜 사람은 뿔이 달렸다

아이들의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사람은 변덕스러운 날씨와도 같다

아이의 생각과 너무 다른 현실

아이들은 어떻게 낯선 사람을 따라갈까?

아이의 성장, 부모의 걱정

강아지가 아픈데 좀 도와줄래?

켄 우든이 전하는 10가지 패턴

아이들의 착한 의도

굿보이 신드롬-순종적인 아이가 위험에 빠지기 쉽다

어른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BONUS 1 : 한국의 3가지 패턴 - 애착형, 도구형, 폭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