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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지은이
이영 외
출판사
다섯수레
페이지수
328
대상
동화구연 교사/학부모

<<책 소개>>

창이 환한 교실 시리즈 1. 그림책, 그 가운데에서도 창작 이야기그림책에 집중하여 개별 그림책의 의미와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크게 하위 장르에 따라 창작이야기 그림책, 시 그림책, 이미 존재하는 글에 그림을 덧붙인 이야기그림책,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창작한 옛이야기 그림책 등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작품의 분석은 앞뒤 표지를 비롯하여, 면지, 판형, 프레임 등의 기능적인 측면과 선, , 형태, 초점 등의 디자인적인 측면, 특히 옛이야기의 분석에서 문화적인 양상 등이 다채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책을 통해 익숙한 그림책을 새롭게 보고, 그림책의 분석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익히는 한편, 이론이 개별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여는 글 |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 김상욱

첫째 마당 | 그림책, 아름다움을 담다

가족, 내 삶의 밑그림 - 김상욱·12

이혜란 글·그림, 우리 가족입니다, 보림, 2005

내면 성장을 들여다보게 하는‘, 검은 새’- 조미화·27

이수지 글·그림, 검은 새, 길벗어린이, 2007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정윤주·39

정유정 글·그림,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보림, 2001

존재에서 관계로 내딛는 첫걸음 - 남지현·49

권윤덕 글·그림,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창비, 2005

천하무적, 상상의 세계 - 함성희·59

김동수와 박혜준 지음,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보림, 2005

삐비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 이수현·69

<<출판사제공 책소개>>
그림책을 둘러싼 우리의 논의는 아직도 걸음마의 단계에 놓여 있다. 그림책론은 그림을 밀쳐놓고 내용에만 몰두하는 주제 비평, 낱낱의 화면을 분석하는 장면 비평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모은 에세이들은 이들 한계를 넘어 글과 그림이 함께 일구어가는 그림책의 본질, 글과 그림으로 새롭게 빚어낸 서사의 근간에 닿고자 한다. 우리네 창작그림책에 관한 비평적 성찰이 턱없이 부족한 지금,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게 단비와 같은 구실을 넉넉히 해낼 것이다.

[출판사 서평]
그림책은 아동문학의 중요한 장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글만으로 혹은 그림만으로는 결코 지닐 수 없는 풍부함과 깊이를 동시에 거느린 장르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의 그림책은 몇몇 뛰어난 성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더욱이 그림책에 관한 이론적 논의는 그리 풍부하지 못하다. 글과 그림이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그림책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글과 그림 모두를 바라보는 통합적인 시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면 비평이나 주제 비평을 넘어, 그림책을 그림책답게 읽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춘천교대 아동문학교육연구소에서 집필하였다. 연구소는 우리 나라 최초의 아동문학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을 개설한 춘천교대 산하의 연구 기관이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력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연구소이다. 이 책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는 연구소의 첫 번째 공동 작업이다. 연구소는 아동문학과 아동문학교육에 대한 담론의 형성과 확장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려고 한다.

필자는 춘천교대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인 김상욱 교수를 필두로 그림책에 대한 소개로 잘 알려진 최은희, <창비어린이>의 평론상을 수상한 김권호, 남지현 등을 비롯하여 최은경, 권영품, 김영주 등 모두 21명의 현장 선생님들이 참여 하였다.

이 책은 그림책, 그 가운데에서도 창작 이야기그림책에 집중하여 개별 그림책의 의미와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크게 하위 장르에 따라 창작이야기 그림책, 시 그림책, 이미 존재하는 글에 그림을 덧붙인 이야기그림책,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창작한 옛이야기 그림책 등으로 구성하였다.

다루고 있는 작품은 <우리 가족입니다(이혜란)>, <검은 새(이수지)>,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권윤덕)>,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박연철)>, <넉 점 반(윤석중?이영경)>, <골목에서 소리가 난다(김장성?정지혜)>, <엄마 까투리(권정생?김세현)>, <백두산 이야기(류재수)>, <밥 안 먹는 색시(김효숙?권사우)>,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이억배)> 등을 비롯한 주요한 작가, 작품들이 망라되고 있다.

그리고 작품의 분석은 앞뒤 표지를 비롯하여, 면지, 판형, 프레임 등의 기능적인 측면과 선, , 형태, 초점 등의 디자인적인 측면, 특히 옛이야기의 분석에서 문화적인 양상 등이 다채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가히 우리 그림책 논의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에 손색이 없는 작업이다. 이 책을 통해 익숙한 그림책을 새롭게 보고, 그림책의 분석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익히는 한편, 이론이 개별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이 어린 영유아를 위한 책일 뿐만 아니라, 엄격한 분석과 비평적 성찰을 기다리는 예술작품임을 느끼고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