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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그림책에서 찾은 책읽기의 즐거움

지은이
강승숙 외
출판사
휴머니스트
페이지수
160
대상
동화구연 교사/학부모

<<책 소개>>
.고등학생 가운데 책읽기를 힘겨워 하는 학생들을 위한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그림책과 이야기글을 읽으면서, 책읽기에 관심이 없거나 책읽기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책 읽는 재미를 찾아가게 한다.

2권은 사춘기와 관련된 네 가지 주제(용기, 오해, 욕심, 나는 나)로 각 단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그 주제에 걸맞은 재미있는 그림책과 이야기글을 읽고 읽은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꾸몄다. 각 단원마다 읽기 전에 - 읽고 멈추고 생각하기 - 읽고 나서과정을 두어 책읽기가 어려운 학생들이 글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읽고 멈추고 생각하기이다. ‘읽고 멈추고 생각하기는 책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독서 지도에서 아주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글의 의미를 이해하고 글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목차>>

머리말

이 책을 읽기 전에

1. 용기

01 사라, 버스를 타다 / 02 반성문

2. 오해

01 / 02 빼빼로데이

책읽기를 재마나게 - 책 보드게임 만들기

3. 욕심

01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 02 원숭이 발

4. 나는 나

01 난 곰인 채로 살고 싶은데/ 02 철수는 철수다

책읽기를 재미나게 - 그림책 만들기

해답

<<출판사제공 책소개>>

책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책읽기 프로그램!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가운데 책읽기를 힘겨워 하는 학생들을 위한 독서 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것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그림책과 이야기글을 읽으면서, 책읽기에 관심이 없거나 책읽기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책 읽는 재미를 찾아가게 하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그림책으로 읽는 책읽기의 즐거움 2은 첫 번째 권에 이어 사춘기와 관련된 네 가지 주제(용기, 오해, 욕심, 나는 나)로 각 단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그 주제에 걸맞은 재미있는 그림책과 이야기글을 읽고 읽은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꾸몄다. 각 단원마다 읽기 전에 - 읽고 멈추고 생각하기 - 읽고 나서과정을 두어 책읽기가 어려운 학생들이 글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읽고 멈추고 생각하기이다. ‘읽고 멈추고 생각하기는 책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독서 지도에서 아주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글의 의미를 이해하고 글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이 글을 읽고도 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읽기 때문이다. 누구나 글을 읽다 보면 아는 부분도 있고 모르는 부분도 있기 마련인데, 글을 잘 읽는 학생들은 글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책 읽는 속도를 조절하거나 앞부분을 다시 읽는 등 나름대로의 방법을 사용하여 글의 내용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글을 읽으면서도 자신이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고 있는지, 어느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는지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상황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할 방법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이처럼 책읽기에 서툰 학생들이 글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잠시 멈춰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글을 무조건 끝까지 쉬지 않고 읽기보다는 읽다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읽기를 잠시 멈추고 앞부분의 내용을 되새겨 보는 것이다. 그러면 이야기의 전개 과정이 정리가 되고 읽은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학습과 정서의 결핍을 메우는
방과 후 독서 프로그램!
초등학교 고학년은 말할 것도 없고 중.고등학생 중에도 책읽기를 힘겨워 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려운 낱말이 많이 들어간 글이나 긴 글 읽는 것을 꺼리기도 하고, 소리 내어 읽게 하면 어디서 쉬어 읽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도 많다. 읽는 속도도 느리고,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며, 이해하지 못하니 오래 기억하지도 못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읽을거리는 그저 거대한 암호밭일 뿐이다.

잘하고 싶어도 잘 안 되는 학생들, 해 보기도 전에 포기부터 몸에 익힌 학생들, 우리는 이런 학생들을 교실에서 의외로 많이 만날 수 있다. 교사도 이런 학생들을 어쩌지 못해 알고도 모른 척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 볼 진도가 급하니 엎드려 자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하기도 하고, 수행평가는 상대평가이니 어차피 최하점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타협하기도 한다. 잘하는 학생은 어깨 한번 다독이면 금세 효과가 나타나지만, 이런 학생들에게 필기라도 시킬라치면 한참을 실랑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다고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도 아니어서 교사는 점점 이런 학생들을 모른 척하고 싶어진다. 그러니 결국 그런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점점 더 공부를 못하게 되고 점점 더 안 하게 된다. 교사도 학생도 어쩔 수 없다고 암묵적으로 동의해 버린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학생들을 모른 척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렇다면 이런 학생들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 이런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들은 이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사춘기. ‘사춘기를 주제로 잡고, 여기에 자존감, 친구, 열등감, 가족, 배려 같은 이야기를 넣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와 어울리는 그림책을 찾았다.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그림으로 삶의 문제를 농도 있게 다룬 그림책을 읽히기로 한 것이다. 이 기획에 참여한 교사들조차 다 큰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히는 일에 우려를 나타냈다. 학생들이 무시당한다고 느끼지 않겠느냐, 너무 쉬워 거부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글 한 줄 안 읽기로 유명한 창훈이, 조퇴시켜 달라고 하루 종일 떼쓰고 인상 쓰는 준성이, 우리말에 서툴러 공부와 담쌓아 버린 몽골 학생 주원이, 이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학생들의 거친 저항들이 희한하게도 말랑말랑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읽고 싶다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방과 후 수업처럼 정규 수업 이외의 시간을 염두에 두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정규 수업 시간은 이 학생들을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없고, 학생들 하나하나의 거친 목소리에 교사가 충분히 공명해 주면서 그들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학습의 결핍들을 채워 나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