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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독서치료와 나

지은이
김정근 외
출판사
한울
페이지수
288
대상
독서치료 교사/학부모, 일반

<<책 소개>>

5명의 저자들이 지난 10여 년간 독서치료를 통해 겪은 치유의 경험과 활동을 담은 체험기와, ‘책읽기를 통한 정신치료 연구실의 김정근 교수가 독서치료 방법에 대해 연재한 23개의 칼럼을 묶어낸 책이다.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며, 독서치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책읽기를 통한 정신치료 연구실(책정연)’이라고 하는 독서치료 모임의 구성원들이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로서의 체험과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었다.

<<목차>>

1부 체험기

01 스캇 펙을 읽는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중심으로

02 책읽기, 머물지 않는 동행

03 , 나의 발견, 그리고 치유

04 내 안에 타인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다

05 서른하나, 그녀의 특별한 독서 이야기

2부 방법론

06 독서치료, 한국적 내용과 형식을 찾아서

1. 우울증과 독서치료

2. 스캇 펙을 아십니까?

3. 당신은 화가 나는가?

4. ‘어른이란 이름의 폭력

5. 말이 주는 상처

6. 치유서란 무엇인가?

7. 책읽기를 통한 변화와 치유

8. 이동식을 아는가?

9.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운영: 사서와 도서관 기반의 접근을 생각하며

10. 가부장제 사회와 마음의 상처

11. 독서치료의 현 단계

<<출판사 서평>>

책읽기를 통한 자아 발견과 마음 치유, ‘독서치료

독서치료가 5인의 10년간의 체험기 그리고 상처 받은 영혼을 위한 독서치료 방법론

독서라는 이름으로 책읽기의 자유를 빼앗아간 기존의 독서문화를 떠올리면,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독서에 대한 선입견을 고치면서 나아가야 할 길이 아득히 멀다는 생각이 든다. 유독 상처를 많이 만드는 우리 사회 구조를 고려해볼 때 당분간은 그럴 것 같다. 독서치료에 관한 한 사서들이 가야 할 길이 먼 이유이기도 하며, 반드시 가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본문 중

현대인들 중에는 경쟁 사회를 살아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정서적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에 공감과 연대의식을 느끼고 직업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자 모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책을 통한 마음 치유를 경험하며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 자연스럽게 타인을 위한 치유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5명의 저자들이 지난 10여 년간 독서치료를 통해 겪은 치유의 경험과 활동을 담은 체험기와, ‘책읽기를 통한 정신치료 연구실의 김정근 교수가 독서치료 방법에 대해 연재한 23개의 칼럼을 묶어낸 것이다.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며, 독서치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책은 치유하는 힘이 있는가? 치유적 책읽기의 효용과 가치

독서치료란 책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 활동이다. 이른바 치유서 계통의 책은 읽는 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 응어리(complex)로 남아 있는 상처를 의식의 표면으로 건져 올리는 힘이 있다. 독자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과 만나 문제와 그 원인을 찾아내 해결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독서치료 활동은 지금 진화의 과정에 있다. 과거에 비해 치유서들은 질적으로 향상되었고, 양적으로 더욱 풍부해졌다. 지금은 누구나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좋은 치유서를 손쉽게 구해볼 수 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치유서 시장은 일종의 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정도다. 또한 이 책의 필자들과 젊은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발전된 체험형 독서치료는 오늘날 문헌정보학계와 도서관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책읽기를 통한 정신치료 연구실(책정연)’이라고 하는 독서치료 모임의 구성원들이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로서의 체험과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었다.

1부는 10여 년간의 독서치료 역사를 대변하는 글로서, 그 시기에 분출되었던 집단적 아이디어와 실천의 드라마를 각기 다른 시각에서 그려낸 것이다. , 지은이 각자의 독서치료 경험과 활동을 체험기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일반 대중들에게 독서치료를 알리고, 치유적 책읽기의 효용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작업이다. 2부는 책읽기를 통한 정신치료 연구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난 10여 년간의 독서치료 활동을 정리하는 작업으로, 김정근 교수가 다른 지면에 게재한 23개의 칼럼을 엮은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독서치료 활동의 진화 과정과 역사를 살펴보고, 독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게 될 것이다.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