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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마법의 독서 치료사

지은이
김현태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페이지수
159
대상
독서치료 교사/학부모, 일반

<<책 소개>>
책으로 습관을 변화시키는 처방전. 이 책에 나오는 독서 치료사는 어린이 손님에게 그냥 책만 읽어 줄 뿐이다. 어떤 설득이나 강요하기 이전에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의 연장선상에서 이 책에는 아이들 스스로 책을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추천 도서를 함께 실었다.

추천 도서 코너는 단순한 도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도움글의 성격을 갖는다. 책의 전체 구성은 독서 치료사가 된 작가가 어린이의 증상을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전을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식이다. 성실, 끈기, 준비, 나눔, 희망, 우정 등 6가지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목차>>
책벌레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먹는 희한한 작가

하늘을 나는 놀라운 작가

1. 성실_ 게으르게 살면 안 될까?

2. 끈기_난 힘든 건 못 참아!

3. 준비_아직도 시간이 많은데, 내일 하지 뭐!

4. 나눔_남 주기에는 아까운 걸 어떡해!

5. 희망_노력해 봐야 소용없잖아!

6. 우정_친구 따윈 필요없어!

책 먹는 아이들

<<출판사 서평>>
책으로 습관을 변화시키는 슈퍼 처방전
역사상 위대한 인물, 현대의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들,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며 세상을 움직이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책을 가까이 했다는 점일 것이다. 책 속에는 모든 길이 있다. 지식이 있고, 교훈이 있고, 상상력이 있으며, 사람이 있고 인생이 있다. 책읽기를 너무 좋아해서 몇 천 권의 책을 읽었다는 한 초등학생이 퀴즈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퀴즈 영웅이 된 이야기는 우리에게 이런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책에서 배우지 못할 거라곤 없다!

그러니 자칫 잘못된 습관으로 빠져 들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책을 통해 가능하다. 어린이들의 고민 또한 책 속에 있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 줄 수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독서 치료사는 어린이 손님에게 그냥 책만 읽어 줄 뿐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어떤 설득이나 강요하기 이전에 스스로 생각하게 하면서 말이다. 그런 의미의 연장선상에서 이 책에는 아이들 스스로 책을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추천 도서를 함께 실었다. 추천 도서 코너는 단순한 도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도움글의 성격을 갖는다. 책의 전체 구성은 독서 치료사가 된 작가가 어린이의 증상을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전을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식이다. 성실, 끈기, 준비, 나눔, 희망, 우정 등 6가지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0번 이상 책을 읽으면 먹어 버리는 희한한 작가?
책은 200번은 읽어야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하는 작가가 있다. 그 작가에게는 희한한 버릇이 있었으니, 바로 200번 이상 읽은 책은 우적우적 맛있게 먹어 치우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작가는 하늘을 나는 우산에 이끌려 마법의 새를 만난다. 마법의 새는 작가에게 어린이들의 감정을 치료하고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 치료사가 될 것을 권하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작가는 독서 치료사로서의 일을 한다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는 환상적인 이야기 구조로 이루어졌으나, 개별 이야기로 들어가면 초등학교 아이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내용들이다. 여섯 명의 어린이 손님이 등장하며 성실, 끈기, 준비, 나눔, 희망, 우정 등 여섯 가지 내용이 담겨 있다. 각기 어린이의 증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작가는 또다시 이야기로 처방을 내린다.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담겨 있는 액자식 구성인 셈이다. 그리고 끝으로 현직 독서 지도사 선생님의 정리글과 함께 추천하는 도서를 싣고 있다.

<<리뷰>>
요즘 독서 치료 강좌를 수강 중이다. 많은 이들이 마음이 울적하거나 괴로울 때 책에서 위안을 얻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바로 책의 그런 이점을 활용해 마음의 병을 완화시켜주고 더 나아가는 치료까지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 독서치료다.

자기계발이나 인성계발과 관련된 도서들도 넓은 범주에서 보면 마음치료용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생활동화가 마찬가지일 테고. 특히 근래에는 책을 통해 자신의 행동과 습관을 교정하고 마음도 다독여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말일 수도 있고, 예전처럼 주위 어른들로부터 조언을 들을 수 없는 환경이 된 탓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앞으로는 책을 통해 자가치유하는 방법들이 더 많이 소개될 것 같다. 물론 책을 통한 마음 치료는 아주 오랫 옛날부터 있어왔다. 다만 그것이 이론으로 정립되고 체계화된 것이 불과 얼마 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 독서 치료라는 단어를 내세우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 치료용 도서인데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독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독서 치료라고 하면 막연할 수 있는데 사례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와 그때 읽으면 독서를 함께 소개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자가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등장인물도 독특하다. 책 한 권을 200번 이상 읽으면 그 책을 먹어 버려야 하는 희한한 식성을 가진 작가가 나온다. 이 작가는 마법의 새에 의해 섬마을로 안내된 뒤 어린이들의 나쁜 습관을 책으로 고쳐 주는 독서 치료사가 된다. 그에게 찾아온 어린이는 게으름에서 탈출해 성실한 어린이가 되고 싶은 민우, 끈기가 부족한 정오, 준비성 있는 어린이가 되고 싶은 덕준,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자 하는 호진, 너무 일찍 포기해 버리는 성향의 병호, 우정에 대해 고민 중인 종규다. 독서치료사 아저씨는 이들에게 귀감이 될 이야기를 한 편씩 들려주면서 더 많은 교훈을 얻으려면 이런 책들을 읽어보라며 여러 권의 책을 권한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하더니 정말로 책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각 주제마다 여러 권의 추천도서들이 설명돼 있어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선인장>>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