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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성난수염

지은이
마해송
출판사
우리교육
페이지수
176
대상
아동 문학가 마해송 선생의 창작동화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큰 활자로 새롭게 엮었다. 전래동화를 새롭게 꾸민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어린이들에게 삶을 좀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했던 선생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꽃씨와 눈사람', '성난 수염'등 2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독자 서평]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 교육에서 출판한 책들은 대체로 흥미와 교훈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성난 수염』 또한 그 취지에 적당한 류의 책이다. 스무 편 가량의 창작 동화가 들어 있는 이것은 저학년을 겨냥한 것으로 짧지만 하나 하나가 흥미 만점이다. 그렇다고 흥미만 추구했다면 결코 이 책을 읽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히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으로 우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보여준다. 수염이 성을 내면 어떻게 될까? 표지 그림에서 잔뜩 화를 내고 있는 할아버지의 코에 달려 하늘을 보고 있는 수염이 그것을 잘 보여주는데 그렇게 화를 냄에도 불구하고 옆에 서있는 아이들이 겁을 내기는커녕 오히려 그 모습을 보고 웃고 만다. 늘 화만 내고 불만이 가득한 할아버지 급기야 코밑에 달려 있는 수염들은 하나씩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 하고.가끔 타인 때문에 그렇하다 이유를 달지만 어쩌면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작은 동화지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글이다 여겨진다.<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nbook 님이 쓰신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