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한 쌍뿐인 된장 잠자리, 개울가의 못생긴 돌멩이, 곤충들에게 모든 것을 베풀어 주는 오냐오냐 할아버지 등 작고 볼품없고 버림받은 것들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창작동화이다. 못나게 태어났지만 저마다의 꿈을 갖고 제몫을 해내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잊혀져 가는 우리말을 살려 쓴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