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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지은이
권정생 외 글/강요배 그림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페이지수
145
대상
초등 6
하찮은 강아지 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을 피워내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권정생의 <강아지 똥>, 불의에 맞서싸워 이긴 개구리의 모습을 통해 정의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하는 이현주의 <개구리>, 자본주의 국가가 제3세계를 경제적으로 침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정휘창의 <원숭이 꽃신> 같은 동화들이 실렸다. 독자서평 <<똘배가 보고온 달나라>>중에서 <원숭이 꽃신>을 읽고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중에서 <원숭이 꽃신>을 읽고 '길들여진다'는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봐야 사랑이건 물건이건 '길들여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단편 동화가 바로 <원숭이 꽃신>이였다. 신을 신지 않던 원숭이가 신을 얻기 위해 종이 되기까지, 오소리의 간교한 상술은 혀를 내휘두르게 한다. 또 원숭이를 꽃신에 길들이기 위해 오소리의 인내심은 얼마나 끈질긴가? 그에 비해 당하는 원숭이는 얼마나 무능하고 대책 없는지 비싸게 꽃신을 샀을 뿐만 아니라 결국엔 오소리의 종이 되고 말지 않는가!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지 오소리에게 끌려 다니는 원숭이가 한심하다. 하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물질적인 것이건 정신적인 것이건 간에 어딘가에 집착하다보면 바보가 되기 십상이다. 이들의 주인이 못되고 노예가 되어 있을 때는 즐거움은 잠깐이고 더 고통스러울 때가 얼마나 많은가! 원숭이가 오소리의 상술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려면 어떻해야만 할까?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다시 발에 굳은살이 돋을 때까지. 계속 꽃신을 신고 싶다면 만드는 비결을 어떻게든 배워서 스스로 만들어 신거나 만들 줄 아는 다른 동물이라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세계 속의 한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더 이상 선진 열강들에게 원숭이로 비쳐져서는 안 된다. 또 우리가 오소리가 되어 제3세계 국민을 유혹해서도 안될 것이다. 국제적 이해관계 속에 우리는 도덕성을 갖춘 선진 시민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 큰 고민이 생긴다. 인상깊은 구절: "잣을 다 거두어도 오백개가 안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잣은 삼백개만 주시고, 그 대신 원숭이 나으리께서 날마다 우리집 청소를 하고, 내가 이 개울을 건널때는 업어 주셔야 합니다." "내가 종이 되라는 거군요." : 사랑이건 물건이건 '길들여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단편 동화가 바로 <원숭이 꽃신>이였다. 신을 신지 않던 원숭이가 신을 얻기 위해 종이 되기까지, 오소리의 간교한 상술은 혀를 내휘두르게 한다. 또 원숭이를 꽃신에 길들이기 위해 오소리의 인내심은 얼마나 끈질긴가? 그에 비해 당하는 원숭이는 얼마나 무능하고 대책 없는지 비싸게 꽃신을 샀을 뿐만 아니라 결국엔 오소리의 종이 되고 말지 않는가!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지 오소리에게 끌려 다니는 원숭이가 한심하다. 하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물질적인 것이건 정신적인 것이건 간에 어딘가에 집착하다보면 바보가 되기 십상이다. 이들의 주인이 못되고 노예가 되어 있을 때는 즐거움은 잠깐이고 더 고통스러울 때가 얼마나 많은가! 원숭이가 오소리의 상술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려면 어떻해야만 할까?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k1117311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