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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소설 1-4

지은이
송승환 편
출판사
타임기획
페이지수
350-373
대상
김동인, 김유정, 나도향, 염상섭, 이상, 이효석, 전영택, 주요섭, 채만식, 현진건 등의 한국 근대소설을 모아놓은 책. 중학생 수준에서 읽어야 할 소설로 총 4권으로 엮어져 있다. [독자서평] 남녀노소 읽어야 할 소설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소설' 친척 여동생 책상모서리에 꽂혀 있는 의외의 책이었다. 한번쯤은 읽었었던 단편소설들.. 시간의 기억속에 밀어넣고 모든것을 잊었을때.. 나는 이 책을 통해 다시 읽었다. 똑같은 원본이지만.. 색다른 책디자인으로부터 오는 현대의 냄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기분이었다. 어두침침한 방안에서 아무 생각도 없이 일상의 무료함이 내몸의 절반을 뒤덮고 있을때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사춘기를 훨씬 지나 오춘기를 겪고 있었는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읽게 되는 그 기억의 단편들인 소설을 통해서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로움과 익숙함으로 읽고 또 읽었다. 글로 묘사하고 그 풍경, 상황이 모두 내 머릿속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었다.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일제시대부터.. 그 엣날의 향수까지 불러올 수 있는 그 느낌을 통해서.. 이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그 표현들이 너무나 아련하게 다가오면서... 느낌이 달라...느낌이 달라... 혼자 되새김질까지 하면서 책을 읽었다. 새로운 것들이 하루하루 다가올때.. 이젠 고전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그 기억의 단편소설들이... 새로운 물결들 속에서 위력을 과시할 것이다. 또 다시 책장을 펼쳤을 때.. 어떤 느낌을 또 나에게 전해줄지......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