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이 노예 상인들에게 납치되어 노예선에 강제로 태워지며 겪는 이야기다. 예기치 않던 사건에 휘말린 소년이 여러 가지 세상 일을 겪으며 자아에 눈뜨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노예상인들에 의해 학대 당하고 상품화되는 노예들의 참혹한 실상과 함께 소년이 자아에 눈뜨는 과정을 짜임새 있게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