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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

소설로 읽는 소크라테스와 아테네

지은이
드니 랭동/윤청임역
출판사
페이지수
250
대상
고대 그리스 이야기를 인물 중심으로 풀어 쓴 책이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며 우리가 모르고 있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하여 스파르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독자서평 역사를 통해 살펴본 아테네와 소크라테스 이 책을 사게 된 것은 워낙에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적합합니다. 그리스 역사에 대한 문외한이더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크라테스 시대의 역사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니까요. 그런데 제목을 '역사를 통해 살펴본 아테네와 소크라테스'로 바꾸는 편이 더 적합할 것 같아요. 그만큼 아테네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다루지만 소크라테스에 관한 내용은 일부분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 소크라테스라는 사실은, 이 책이 그의 죽음으로 결말짓는다는 것에 의해서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니까요. 오히려 이 책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페리클레스와 알키비아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인 내용은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에 관한 내용이구요. 그래서 이 책에서 소크라테스의 철학적인 면모를 발견하리라고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몇 가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꺼내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책에서의 소크라테스에 관한 묘사는 대체로 그가 민주주의를 옹호하였던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비밀}이라는 책에서 그려진 모습과는 정반대입니다. 그의 아내 크산티페에 관한 이야기는 대체로 크세노폰의 묘사 및 일반적인 통설을 받아들인 듯 합니다. 이 견해는 {철학자 소크라테스 공처가 소크라테스}의 의견과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소크라테스가 죽은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당시 그리스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것으로 흐르다가 그의 죽음에서 딱 끊겨 버리는데 이것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소크라테스는 정치적으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죽음이 그리스의 정치적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말입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992cie02 님이 쓰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