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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자 할 때


가을 이야기/질 바클렘

경쟁심보다는 혐동심과 이웃 사랑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찔레꽃 울타리 마을 들쥐들의 삶과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앵초, 머위, 바위솔 등의 주인공 이름은

 정겨움과 함께 자연이 주는 휴식과 여유를 줄 것이다.


까마귀 여섯 마리/레오 리오니

양식을 위해 밀을 쪼아먹으려는 까마귀들은

이들을 쫓아내려는 농부와 끝없이 싸운다.

이 모습을 본 현명한 부엉이가

양쪽을 도와 서로 화해하게 만든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구두장이 마틴/레오 톨스토이 글, 베르나데트 그림

마틴은 낮에는 일하고 밤이면 성경을 읽는 구두장이이다.

어느 날, 마틴은 성경을 읽다가

"내가 내일 찾아갈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음 날, 마틴은 늙은 청소부, 아기 안은 여자, 가게 할머니,

남자 아이를 만나 친절을 베푼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예수님임을 깨닫는다.


나무옷을 입은 아기염소/정용안

소년과 아기염소가 함께 살았는데,

아기염소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데 지친 소년은

심술궂은 도깨비의 말을 듣고 염소에게 나무 옷을 입힌다.

답답해 하는 염소의 애절한 울음을 듣고

소년은 자신이 좀 더 부지런해지기로 하고

나무옷을 벗겨주며 잘못을 뉘우친다.


나팔꽃의 사랑/박성배

의인화한 쇠종과 남포등을 통하여

크리스마스 첫 새벽의 기쁜 소식을 잔잔하게 그린

<쇠종과 남포등>외에 6편의 정겨운 동화가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봉사와 사랑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눈이 되고 발이 되고/권정생

앞을 못 보는 장님과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가

서로 도우며 사는 이야기다.

장님은 앉은뱅이를 업고 앉은뱅이는 길을 알려준다.

어느 날 장님과 앉은뱅이는 금을 발견 하는데,

서로 양보하자 금은 두 개가 된다.


늙은 자동차/G.스타스

우리 주위에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나쳐 버리기 쉬운

여러 사물들의 숨어 있는 사연을 들려 준다.

어린이들에게

사물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해준다.


동화가 좋은 친구들 1-4/이준연 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나'를 위주로 해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동화들은

어린이들에게 나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주위를 둘러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두꺼비 신랑/서정오

삶에서 우러나온 백성들의 철학을 담은 옛이야기이다.

어려움에 빠지지만 슬기와 용기로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넉넉함을 담은 이야기 등

인생의 진리와 지혜를 담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룰루/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

늑대를 한 번도 보지 못한 토끼와

토끼를 본적이 없는 늑대가 만나 친구가 된다.

토끼 톰은 늑대에게 룰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늑대 놀리기' 놀이를 하던 중

톰은 진짜로 놀라 굴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늑대에게 습격을 받은 룰루는

톰을 이해하고 둘은 다시 친하게 지낸다.


말더듬이 원식이/김일광

우리 이웃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잔잔하게 그렸다.

학교 적응이 더딘 아이를 사랑으로 지도하는 교사의 모습을 그린

<말더듬이 원식이> 외에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돌아보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말의 미소/크리스 도네르

학생수가 점점 줄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의욕을 주기 위해

저금통을 털어 싼 말을 한마리 산다.

그러나 병든 말이어서 점차 죽어가게 되자

말을 살려내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고, 생명의 소중함도 일깨워준다.


빵나무/M.아가다

하루끼니 조차 어려운 어느 가난한 집에서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한다.

나그네는 고마움의 표시로

씨앗을 하나 선물로 주고 떠난다.

그것은 빵이 열리는 나무 씨앗이었고, 그 사람은 예수님이었다.

덕분에 식구들은 빵을 푸짐히 먹게 된다는

<빵나무> 외에 2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배 장수와 신선/위기철

중국에서 전해지는 옛 이야기를 새로 쓴 것으로

배고픈 노인을 외면한 배장수가

할아버지로 변한 신선에게 배를 몽땅 빼앗기는 내용이다.

불행에 빠진 이웃을 외면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비릴로의 동물농장/마딜데 아뇰렛띠

자신의 일에 충실한 농장지기 바릴로의 이야기 등

4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무심히 지나쳐버릴 수 있는 내용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개성이 독특한 동물들이

서로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을 나누는 곰, 보로/라파엘라 마리아 론디니

추운 겨울 날, 추위를 피해 들어간 숲 속 동굴에서

새끼를 잃고 헤매던 곰 보로를 받아들이는

동물들의 따뜻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다섯 편의 이야기가 자기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

남을 도와주는 이웃 사랑의 마음을 정겹게 그리고 있다.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레아 골드버그

다른 사름을 이해하는 마음과 더불어 사는 삶의 교훈을 준다.

예쁜 5층집의 각층에는

암탉과 뻐꾸기, 검은 고양이, 다람쥐가 살고 있다.

5층에 살던 생쥐가 떠나자 방을 빌려 주게 되는데,

찾아온 동물들은 먼저 살고 있는 동물들에 대해

각각 불평을 하며 떠난다.

마지막에 온 비둘기는 이웃이 맘에 든다며 이사를 온다.


작다고 깔보다 큰 코 다쳐요/이재복 엮음

제 1부는 '혼자 잘난 체 하면 어떻게 될까요?',

2부는 '작다고 깔보면 큰 코 다쳐요.',

3부는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죠',

4부는 '함께 힘을 합쳐 살아요.'라는 내용을 주제로,

주로 동물을 등장시켜 서로 돕는 삶을 보여준다.


큰 다람쥐와 작은 코뿔소/미스챠 담얀

숲 속에 있는 덩치 큰 동물과 작은 동물들이 원하는 대로

코뿔소는 다람쥐만큼 작게, 다람쥐는 코뿔소만큼 크게 변한다.

그러나 생각만큼 좋은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토끼정원/레오 리오니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토끼가

먹어서는 안되고 가서는 안된다는 금기를 깨고

믿음으로 마음을 열고 친구를 사귄다는 내용이다.


하느님이 우리 옆 집에 살고 있네요/권정생

하느님과 예수님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걱정되어

이 세상으로 내려와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가기로 한다.

두 분은 날씨로 농사를 망친 농부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철거민 마을에서 통일이 될 때까지 함께 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