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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나는 누구인지 알고 싶을 때(지능, 적성, 심리, 흥미 등)

가출 일기/김혜정

15세 여중생이 쓴 장편 소설. PC 통신으로 알게 된 고교 남학생의 사연을 통해

우리 시대의 비뚤어진 교육관과 가족관,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솔직하게 고발하고 있다.



내 아들딸들에게 아버지가 쓴다/허경진

정약용, 송시열, 정철 등 우리 민족의 선인들이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글 43편이 담겨있다.

학문하는 자세와 희비가 엇갈리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등 평생의 가르침이 담겨있다.



내가 사랑한 음악 속의 사람들/문호근

작곡가의 개성, 사상, 고뇌, 더 나아가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정신까지를

저자 나름의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해 조근조근 되짚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논어/공자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사는 이치나 교육, 문화, 정치 등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를 모은 책으로,

공자의 혼잣말을 비롯해 제자의 물음에 대답한 내용을 비롯하여

마을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등 공자의 사상과 지혜를 기록했다.

'논어'란 공자와 그 제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토론한 이야기'라는 의미이다.



데미안/헤르만 헤세

신앙이 깊고 성결하며 예의바른 부모의 세계와 하녀, 장인들의 입을 통해 듣는

부랑자, 주정뱅이, 강도 등 악의 세계가

자기의 내면에서 대립되고 있어 위태로운 방황을 계속하던 주인공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수수께끼의 소년에 의하여

자기발견의 길로 인도되어 참된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돌아오지 않는 여행/줄리 해리스

미국 대륙 횡단 비행을 최초로 시도했던 24살 젊은이의

패기만만했던 도전과 실패, 그래서 겪는 한 청년의 좌절에 대한 단순한 생존 기록이 아니다.

비행 도중 북극의 한 오지에 추락하면서부터 겪게 되는 17년 동안의 고립생활,

상상하기 힘든 추위와 온통 얼음뿐인 대지, 그리고 비문명의 에스키모들.

거기서 17년 동안 낙오되어 살면서 그가 체험한 삶의 이면에 대해

놀랍도록 담담히 기술하고 있는 이 작품은

한 인간이 뜻하지 않는 시간에 뜻밖의 장소에 놓여지게 되었을 때

얼마나 약해질 수 있고 또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를 그리고 있어

인간소설의 극치를 보여 준다.

그곳에서 가족을 이루며 에스키모 특유의 문화에 동화되어 살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귀환에의 열망.

현재 자신에게 없기 때문에 언제나 아름답고 눈물겹게만 보이는 옛날의 일들.

청춘의 한복판을 북극의 얼음 구덩이 속에 처박아 버리고,

그가 동족을 만나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을 때는 41년의 중년이었다.

17년 만에, 마침내 그렇게 바라던 구조의 손길과 만나게 되어

문명사회로 돌아오게 되었으나 그가 새로이 선택하는 삶의 행로는

독자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어서 충격을 준다.

그는 문명으로의 귀환을 포기하고 그렇게도 저주했던

얼음의 나라로 발길을 돌렸던 것이다.

과연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과연 인간에게 있어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



동해/김경진

한국 해군이 새로 진수한 신형 잠수함 `장문휴`호가

한미일 합동 해군훈련에서 예상외의 대활약을 펼치자,

동해를 제 마당처럼 여겼던 강대국들은 일제히

`장문휴`호를 파괴하기 위한 공작을 암암리에 벌이는데...

각국의 잠수함들이 벌이는 주도권 싸움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가상 미래소설이다.



될 수 있다/관계분야 종사자들

『될 수 있다』 시리즈 총 6편은 현재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거나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는 35개 가량의 직업을 모아서,

그러한 직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리의도

일상에서 글을 쓸 때 저지르기 쉬운 잘못이나

자주 겪게 되는 문제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올바로 극복,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말과 글의 쓰기 지침서이다.



목민심서로 배우는 백팔가지 지혜/정약용


영원한 지혜의 소산인 목민심서를

현대인의 구체적인 감각으로 재조명하여 구성함으로써,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표현하였다.



문제는 창조적 사고다/허병두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 현직 교사의 책.

읽기와 쓰기, 생각하기를 서로 연관시키는 통합적 관점에서 쓰여졌다.

여러 가지 매체를 활용하는 방법과 우리 고전 작품들을 새롭게 해석한 글들이 실려 있다.



세실리의 세계/요슈타인 가아더

앓고 있는 세실리에게 어느 날 천상의 세계로부터 천사 아리엘이 찾아온다.

호기심 많은 그들은 서로에게 지상의 비밀과 하늘 나라의 비밀을 알려 준다.

세실리는 아픈 것도 잊어버린 채 아리엘과 함께 열띤 토론에 빠진다.

점차 세실리는 수수께끼 같은 우주 생성의 신비를 깨닫게 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주를 바라보기에 이른다.

우주의 신비,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적이고도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책.



역사를 보는 눈/호리고메 요조

일본 NHK 방송의 교양특집 프로그램에서 강연한 방송 원고를

동경대 명예교수인 호리고메 요조가 다시 책으로 집필해 출간한 본격적인 역사입문서.

또한 역사와 역사학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쟁점들을

풍부한 예화와 노련한 문체로 풀어내 역사학자와 일반독자들의 열광적인 찬사를 얻으며,

'역사 대중화' 붐을 일으키기도 한 화제의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