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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위인들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

단재 신채호 일대기/임중빈

일찍이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와의 투쟁'이라고 역설한

신채호 선생은 19세의 나이로 독립협회 운동에 뛰어든 이래

구국 언론과 독립 항쟁을 위해 싸우다가 뤼순 감옥에서 임종을 맞이했다.

'독립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민중의 폭력 혁명을 부르짖는 선생의 장엄한 일대기는

남녀 노소, 지식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선생의 찬연한 사상과

꺾일 줄 모르는 실천활동을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동의보감/이은성

중국의학에의 의존을 타파한 민족의학의 보고 『동의보감』을 탄생시킨

허준의 일대기로, 내 나라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까지 사랑했던 민족애와

병들어 고통받는 민초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헌신,

천첩의 자식이라는 신분의 질곡과 온갖 간난신고를 극복해 가는

동아줄과도 같았던 허준의 집념이 담겨있는 소설이다.


루쉰전/왕스징

중국 근대사의 암흑기를 온몸으로 살다간 작가이자 사상가인 루쉰.

그의 삶과 사상을 소설 형식으로 구성한 일대기.

민중의 편에 서서 민중을 사랑하고 조국의 앞날을 걱정했던 루쉰의 열정적인 삶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마더 테레사/신홍범

형편없는 환경에서 고통받는 이들만을 돌보는데도

주름지고 깡마른 얼굴에 태평스럽고 자애로운 미소를 띄고

어린아이나 병자들을 돌보고 있는 테레사 수녀의 모습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의문이고,

'사랑의 신비'가 아니면 이해될 수 없다.

바로 그런 사랑의 신비를 실천한 그녀의 행적이 그려져 있다.



목민심서/정약용

우리의 대표적인 고전의 하나로,

수령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군 현을 다스리는 요령을 적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수령이 임명을 받고 임지에 와서 사무를 처리하기까지 명심해야 할 일을 적은

'부임 육조'부터 한자와 우리말 해설로 엮은 책이다.



반 고흐/파스칼 보나푸

성직자를 열망하고 한때 광산촌에서 정열을 불태웠던,

빛과 그림자가 소용돌이치는 화면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으로 말을 걸어온 화가 반 고흐의 삶과 기행,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백범일지/김구

백범 김구 선생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격동기를 온몸으로 떠받치며

민족독립과 조국통일이라는 민족의 지상 과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힘쓴 분이다.

우리는 선생이 자식들에게 유언 대신 남긴 선생의 험난한 항일투쟁 기록과

꿋꿋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게 된다.



베토벤의 생애/로맹 롤랑

이 작품은 로맹 롤랑의 정신적 영웅이자

억압된 정신의 해방을 기다리는 모든 불행한 사람들의 반려자였던

베토벤에 대한 찬미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사람이 되고자 전력을 다한 베토벤의

성실성과 위대성을 통해

인생이란 고뇌 속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의 메시지이다.



불멸/김탁환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장편소설이다.

임진왜란의 명장 이순신과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대패한 원균,

조선의 14대 임금인 선조와 선조의 아들인 광해군,

전시 조정을 이끈 명재상 유성룡 그리고 서인의 영수인 윤두수 등

수많은 역사의 영웅과 인물들이 등장하여

왜란 당시의 시대상을 흥미진진하게 엮어서 보여준다.



사이언티스트 100/존 시몬스

자연과학, 의학, 지질학, 인류학, 언어학, 생물학, 심리학, 아동학 등

현대 과학 문명에 영향을 끼쳤고, 현재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학자 100인의 전기를 묶은 책.

과학자 개개인의 성장 배경과 과학이론을 발견하고 주창하게 된 과정 등을

세세히 소개해 그의 일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과학 이론의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엮었다.



새로운 황제들-모택동과 등소평/해리슨 E.솔즈베리

중국 혁명과 더불어 살면서 그것을 완성시켜 온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두 거인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 조명한 20세기의 중국 역사,

국·공 내전에서 문화 혁명, 천안문 사태까지 중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생생한 현장감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저자의 수년에 걸친 여행과 인터뷰,

당시의 정치 상황에 깊숙이 연루되었던 사람들의 육성 증언은 물론

회고록 등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씌어졌다.



소크라테스의 변명/플라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의 영혼의 책.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위대한 사상과 진실된 인간성을 널리 알리고

영원히 기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쓴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에도

<크리톤> <파이돈> <향연> 등이 함께 담겨 있다.

소크라테스는 어떠한 사람이었고 그의 생애는 어떠하였는가,

그리고 왜 그를 가리켜 성인이라고 하며

가장 참된 철인이라고 부르는가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



식민지의 아침/차범석

신채호 선생의 일대기를 그의 사상과 역사적 상황 및 정신적 세계를 조화롭게 재구성했다.



역사의 길목에 선 31인의 선택/여호규

역사적으로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며

한국사회의 운명에 영향을 미쳤던 31인의 이야기.

연개소문과 김춘추, 여운형 등 통일을 향해 나아갔던 인물들,

광해군, 고종과 민비 등 국가의 존망을 걸고 역사적 결단을 내려야 했던 인물들,

최치원, 이규보 등 역사의 국면에서 행위 양식에 대해 고민했던 인물들에 대해 다루었다.



원근법아, 너 참 사랑스럽구나!/엘케 폰 라치프스키

고집불통에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원근법을 최초로 발견하고도

400년 후에야 그 진가를 인정받은 파울로 우첼로에 대한 평전.

피렌페 메디치가에 걸려 있는

'산 로마노 기마 전투 연작'이 제작되는 과정을 파헤치면서

산 로마로 기마 전투의 전개 과정, 우첼로의 유랑시절 및 원근법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

원근법과 기하학과의 관계 등을 원색 도판과 함께 설명했다.



윤봉길 의사 일대기/임중빈

1932년 4월 29일, 한민족의 자주 독립정신을 세계만방에 떨쳐

침체기의 독립운동에 활로를 연 윤봉길 의사의

의혼(義魂)을 기리기 위해 쓰여진 작품.

윤 의사의 개혁혼. 독립혼, 광복혼이 작품 구석구석에 뜨겁게 고동쳐

우리의 가슴에 살아 숨쉬는 민족혼을 일깨워준다.



전태일 평전/조영래

인권 변호사가 조영래씨가 조명한 청년 노동운동가의 삶과 죽음.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나 1970년 서울 평화시장 앞길에서

22살의 젊은 나이로 분신 자살한 전태일의 생애와 열정적 삶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70년대 지식인의 양심을 각성시킨 책.



제갈량집/제갈량

병법가로서만 제갈량을 평가하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이것은 제갈량의 전부를 이해하는 데는 부족하다.

초기에 그의 직위는 전술참모인 군사였지만

당시가 전시체제였으므로 군사업무 이외에 정치에도 간여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제갈량집』이라 하였고 『장원』과 『편의십육책』이외에 '삼국전례'를 실어

그가 정치, 군사 면에서 보여준 경륜이

삼국간에 벌어진 각종 전쟁과 전투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청빈의 즐거움/허균

이 책은 허균의 <한정록>에서 청빈과 은둔의 이야기들만을 가려 뽑은 것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허균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을 지어

사회 제도의 모순을 통렬히 비판하는 등,

시대의 아웃사이더이자 선각자로 일생 동안 혁신적인 주장을 폈다.

그는 뛰어난 문장과 넓은 학식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거리낌없는 언행으로 끊임없이 논쟁의 대상이 되었고,

파직과 귀양을 거듭한 그의 파란 많은 삶은

바로 부패한 시대의 각성제로서 <한정록>을 낳았다.

여기 실린 글들은 가난 속에서도 의연하게 삶을 지탱하며

오히려 가난한 삶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킨 옛 사람들의 지혜를 그득 담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을 조상들의 청빈의 즐거움, 은둔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토정비결/이지함

지혜로운 삶을 예견해주는 인생 지침서 토정비결 해설서.

1년 동안의 운명을 미리 알아보고 신수를 점치는

토정비결의 원리와 보는 법을 수록했다.

천간, 년간, 태어난 달에 따라 나오는 토정비결의 해석을

1월부터 12월까지 짤막짤막하게 수록했다.



한비자/한비

한비는 인간이란 악하고 이기적인 존재이므로 외적인 강제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강제력이 바로 법이며,

이 법을 집행하고 수호하는 강력한 전제 군주가 필요하다.

또 군주는 한 손으로 는 상을, 다른 손으로는 형벌을 사용하는

채찍과 당근의 방법을 통해 국가를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명분과 도덕만을 외치며 현실에 무능한 유학자들이 오히려 혼란의 원인이라 보았다.

비정해 보이는 법치의 논리 속에

오히려 분열된 난세를 통일되고 안정된 셋으로 만들어

약자인 백성들이 고통받지 않게 하려는 한비의 이상이 담겨져 있다.



화성에서 온 수학자/부르스 셰흐터

방랑의 천재 수학자 폴 에르디시의 이야기.

오늘의 컴퓨터 발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에르디시가 일상생활의 수학을 편안하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