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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실베스트르

지은이
에릭 바튀
출판사
문학동네
페이지수
184
대상
유치원-초등1년

<< 책 소개 >>


나무를 자라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면…


씨앗을 심어 금방 나무로 자라게 하는 재주를 가진 실베스트르.

자신의 정원 끝에 전나무 한그루를 심는다.

도시에 도착한 실베스트르는 깜짝 놀라 밤새 구석구석 씨앗을 뿌린다.

다음날 도시가 푸른 나무로 가득 차자 사람들은 감탄하며

이제 나무를 심고 가꾸겠노라고 약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광장 한가운데 작은 싹도 없는 것을 보고

실베스트르는 중얼거린다. “사람들이 약속을 잊었구나” 하고.


그 날 밤, 실베스트르는 잠을 자느라고 아무 것도 보지 못한다.

잠에서 깬 실베스트르는 우뚝 선 전나무를 보고

“사람들이 약속을 지켰잖아…이제 정원으로 돌아가야지.

내 일을 했으니까”라고 외친다.

그러나 오른쪽 그림을 보면 그 전나무가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역시 ‘정원 끝에 있던 전나무는 사라져 버렸어.

실베스트르는 커다란 그루터기 위에 앉았지.’

실베스트르는 눈을 감고 꿈을 꾼다. 만약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아이와 함께 상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저자는 2002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소설가 함정임이 번역했다.[동아일보]


회색 도시에 온 숲의 요정 마법의 씨앗을 뿌리는데…

간혹 한 줄의 시, 한 줄의 잠언을 읽는 듯한 그림책을 만나면,

그림책이란 게 단지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님을 강변하고 싶어진다.

그림만 보고 있어도 삶의 어느 길목에선가 상처받았던 마음 부위를

소리없이 치유받는 듯한 느낌.

그래서 그림책에 빠져드는 성인 마니아들이 늘어나는가 보다.

시인 함정임씨가 번역한 『실베스트르』 (에릭 바튀 글·그림, 함정임 옮김)는

바튀의 전작 ‘내 나무 아래에서’에 이어

자연이란 존재를 골똘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숲의 요정으로 짐작되는 실베스트르는 신기한 재주를 가졌다.

그가 심은 씨앗은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금세 커다란 나무로 자라는 것이다.

어느날 도시로 간 실베스트르는 온통 회색빛인 도시를 보고 깜짝 놀란다.

피뢰침과 안테나만이 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마냥 솟아있을 뿐인 삭막한 도시.

그래서 밤새 수많은 씨앗을 도시 곳곳에 뿌린다.

하루 아침에 푸른 세상을 얻은 도시인들은 뛸 듯이 기뻐한다.

실베스트르에게 당신처럼 계속해서 나무를 심겠다고 약속까지 한다.

과연 그 약속은 지켜질까. 서정적인 문체,

단순하지만 강렬한 에릭 바튀의 그림을 한장한장 넘길 때는

행복감마저 느껴진다.[조선일보]

회색 도시에 푸른 생명의 나무를 심는 숲의 요정 이야기.

글과 그림이 아주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림책이다.

어느날 도시에 온 숲의 요정 실베스트르는

사방이 온통 메마른 것을 보고 밤새 도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씨앗을 뿌린다.

덕분에 푸르러진 도시를 보고 감탄한 사람들은

나무를 심고 가꾸겠다고 약속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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