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받고 잇는 그림책 작가하면 요시타케 신스케를 들 수 있다.

2013년, 2015년, 2017년 3회에 걸쳐 일본 모에(MOE) 그림책서점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벗지 말걸 그랬어》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였다.

《오줌이 찔끔》은 오줌을 누기 전이나 누고 나서,

팬티에 오줌이 묻어서 엄마한테 혼이 아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오줌을 누기 전이나, 누고 나면 찔끔 오줌이 새서 팬티에 묻는다.

아무리 주의를 해도 매번 그렇다.

아이는 오줌을 싸서 바지를 완전히 적시는 게 아니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기만 그런게 아닐거라며 자기처럼 오줌을 찔끔 싸는 동지를 찾아나선다.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에게 위로를 건네면서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장면을 그려놓았다

아이는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을 찾아나서지만,

결국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의 고민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요시타케 신스케만의 기발한 상상력과 남다른 통찰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