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타이어의 두 번째 여행
- 지은이
- 자웨이
- 출판사
- 노란상상
- 페이지수
- 44
- 대상
- 초등1~2
자동차와 함께 세상을 누비던 타이어는
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 아찔한 낭떠러지, 깜깜한 산길 등
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빠르게 달렸습니다.
시간이 흘러 낡아버린 자동차와 타이어는 이제 멈춰야 할 시간입니다.
길을 돌아다니던 낡은 개 한 마리가 자동차에 올라탔습니다.
마지막이 될 것 같았던 그때 타이어는 있는 힘을 다해
자동차에서 튕겨져 나왔습니다.
낡은 타이어는 이제 혼자만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멀리 가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 다가왔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게 끝났다고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지금 끝내야 한다고 스스로 물어 볼 때도 있지요.
그리고 그 시간들을 이겨내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는 일이란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린 독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꿈꾸던 일을 멈추어야 할 때,
노력하던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하다못해 열심히 쌓은 블록이 무너져 버려도
다시 차근차근 쌓아갈 마음을 되찾으려면 한참 시간이 걸립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린 독자들이 무언가 다시 시작해야 할 용기와 의지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낡은 타이어의 두 번째 여행>은
어린 독자들에게 처음처럼 꼭 반듯하게 쌓지 않아도 된다고,
처음처럼 꼭 높이 쌓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길을 가지 않듯,
어린 독자들의 삶과 꿈도 모두 같은 높이에, 같은 모양일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