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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지은이
김황
출판사
논장
페이지수
136
대상
초등5~6

<<출판사제공 책소개>>


고릴라 사회를 들여다보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고릴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는 것을 시작으로,

자연과학 논픽션답게 고릴라의 습성, 생태 환경,

관련 생물학 지식을 깊이 있게 설명한다.

다윈의 진화론, 린네의 이명법 등 교과 관련 지식도 만나고

고릴라처럼 유인원에 속하는 침팬지, 오랑우탄, 보노보에 대한 정보도 꼼꼼하게 다룬다.


고릴라가 인종 차별의 프레임 속에서 ‘검은 악마’로 불린 1800년대 중반,

유럽인들이 아프리카를 침략해 멋대로 고릴라를 동물원에 데려왔던 시대의 이야기는

매스미디어가 왜곡시킨 고릴라의 이미지, 그 모습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오늘날로 이어진다.

고릴라 서식지가 위치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상황,

고릴라의 어머니 ‘다이앤 포시’를 포함한 저명한 연구자 이야기 등 시사적 견문을 넓힐 수도 있다.


고릴라가 어떻게 생존하는지, 어떻게 무리를 구성하고, 어떻게 갈등을 해소하는지 등

고릴라 사회의 여러 모습은 인류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가족과 이웃과 넓게는 타자를 어떻게 대할지 깊이 성찰하며

세계 곳곳이 평화를 이루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는 것이 바로 작가의 깊은 뜻이다.


김황 작가는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숨결이 들리는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고릴라들을 취재했다.

고릴라 종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나라 사례,

고릴라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핸드폰 재사용’ 운동을 하는 일본 사례 등

주변의 실제적인 이야기까지 풀어내며 내용을 충실히 담았다.


김은주 화가도 김황 작가와 취재를 다니며 받은 감동을 열정적으로 그림에 녹였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 고릴라들의 표정, 체격, 털의 질감 모두 공들여 다양하게 표현했다.

고릴라 특유의 묵직한 부피감을 종이 위에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수고스러운 작업 과정을 거쳤는데,

동일한 평면에 그림을 그리는 대신 고릴라를 따로 그려 배경에 붙여

자연스럽게 그림자가 지도록 입체감을 주었다.

덕분에 독자들은 고릴라와 자신과의 거리를 더 가깝게 느끼며 텍스트를 읽어 나가게 된다.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어떤 면에서는 인간보다 지혜롭게,

평화롭게 살아간다고 할 수 있는 고릴라!

고릴라도, 인간도, 어떤 동물보다 우위에 있는 존재는 없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해 나가는 소중한 생명임을 잊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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