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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페퍼민트

지은이
백온유
출판사
창비
페이지수
216p.
대상

엄마는 몇 년 전 세상을 휩쓸고 지나간 전염병 프록시모에 감염된 후유중으로 식물인간이 되었다. 열아홉 시안은 손길이 필요한 엄마를 간병하기 위해서 매일 병원에 간다. 전문 간병인 선생님과 시안, 아빠가 돌아가며 정성껏 엄마를 돌보지만 엄마는 깨어날 가망이 보이지 않는다.

 

전염병 프록시모가 유행할 당시 열아홉 해원의 가족은 슈퍼 전파자가 되어 지역 사회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그 후로 해원은 김지원이라는 평범한 이름으로 개명하여 동네를 떠나 자신을 아는 사람들을 피해 살아 왔다. 남들처럼 남자 친구 문제로 고민하고 입시준비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지만 매년 프록시모 백신 접종을 할 때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식은땀을 흘리고 손이 떨린다.

 

어느날 시안은 병을 옮기고 잠적한 해원의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되고 복잡한 심정이 된다. 엄마는 여전히 병상에 누워 있고 해원의 가족은 일상을 회복하여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니 말이다. 전염병이 돌기 전 해원은 가족과 다름 없이 쌍둥이 자매처럼 지냈다. 시안은 고민 끝에 엄마가 회복되었다고 속인 채 해원을 찾아가고 예전처럼 가까워지며 과거의 좋았던 추억과 현재의 고통 사이에서 괴로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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