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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두부

지은이
박완서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페이지수
대상

<< 책 소개>>


박완서는 우리 시대의

탁월한 이야기꾼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일상적 체험과 사색의 내용을

섬세한 시각과 유연한 문체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산문가이기도 하다.
최근에 나온 그의 산문집 『두부』는

과거의 어떤 산문집보다

편안하고 넉넉한 느낌으로 읽혀진다.

『두부』이전의 산문들이 대체로

현실의 부정적 요소와 사람들의

온갖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었다면¸

『두부』는 작가의 기억 속에서


소중하게 떠오르는 사람들을 그리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잊혀지고 덧없이 사라져 가는 것들을

환기시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내면적 풍경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변의 친근한 사물과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는

작가의 눈길에는 집착이나 욕망보다

관대함과 여유로움이 깊어 보인다.

그러한 예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까닭"을

집착이 없는 모양으로 해석하는 대목에서도 드러나고¸

"물러날 때가 되면 미련없이 떠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대목에서도 나타난다.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떠나기를

생각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노년의 정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담백할 수 있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이러한 느낌이 이 책을 추천하는 주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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