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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지은이
장 지글러
출판사
갈라파고스
페이지수
201
대상
청소년

<<책소개>>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놓은 책이다. 미국이 생산할수 있는 곡물 잠재량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이 먹고 살 수 있고, 프랑스의 곡물생산량만으로도 유럽 전체가 먹고 살 수 있음에도 하루에 10만 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식량부족으로 죽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p.51

현재로서는 문제의 핵심이 사회 구조에 있단다. 식량 자체는 풍부하게 있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 수단이 없어. 그런 식으로 식량이 불공평하게 분배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매년 수백만의 인구가 굶어 죽고 있는 거야.
 

p.69~70

이렇게 선별작업을 해야 하는 간호사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볼 수 있겠니? 간호사는 엄마들에게 이렇게 말해야만 해. “댁의 아이는 너무 약하고, 우리의 배급량은 너무 빠듯해요. 그래서 아이에게 손목팔찌를 채워줄 수가 없어요.” 그럴 때 엄마의 마음은 어떻겠니?
 

p.77

카림, 그런데 더욱 비참한 것은 배고픔의 저주가 세대에서 세대로 대물림된다는 거야.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수백만의 엄마들이 매년 지구 곳곳에서 수백만의 건강하지 않은 아이들을 낳고 있어.
 

p.107

아빠는 구호단체의 방침에 동의해. 구호단체는 극단적인 조건에서 활동하고, 갖가지 모순들과 싸워야 해. 그러나 어떤 대가도 한 아이의 생명에 비할 수는 없단다. 단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그 모든 손해를 보상받게 되는 것이지.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133 보도블록은 죄가 없다 박대근 픽셀하우스
132 소년이 온다 한강 창비
131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다산책방
130 가출 모범생 천동기 박상기 &(앤드)
129 나는 반대한다 빅토리아 오르티스 부키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