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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쓸거리를 마련하는 벙법


먼저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일 가운데 생각이나 느낌이 더 생생한 일들을 떠오르는 대로 찾아 제목을 적어 봅니다. 우리 주위에는 자신과 별로 관련이 없는 사물이 있는가 하면, 관련이 깊은 사물과 사실도 있지요. 그 가운데서 자신과 관련이 깊은 것들은 곰곰이 생각하고 생생하게 느낀 것을 글로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모두 찾아보는 것이 '쓸거리 찾기' 입니다. 아래 원칙을 참고하세요. 글감을 자유롭게 찾아보라고 하면 쉽게 쓸거리를 찾아낼 것 같지만 쉽지 않답니다. 무엇을 글감으로 해서 쓰면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스스로 자유롭게 쓸거리를 찾도록 하되, 삶 전체의 범위를 한꺼번에 찾기보다는 부분부분 나누어서 찾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감 찾아보기의 예


1. 한 일(겪은 일)

축구, 야구, 물놀이, 밥 짓기, 공부, 어머니 어깨 주물러 드리기, 변소 청소 등.


2. 본 일(본 것)

소방차, 거지 , 이웃집 아저씨 아주머니의 살아가는 모습, 우리 집 토끼, 청소부 아저씨, 오늘 아침에 본 하늘 등.


3. 들은 일

부모님 살아온 이야기, 선생님의 말씀, 역사 이야기, 누나가 겪은 일, 오늘 아침 교통 사고 소식 등.


4. 느끼고 생각한 일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 영화에 대한 생각과 느낌, 박물관 체험, 시 감상 후, 책을 읽고, 나의 소원 등.


5. 알리고 싶은 일

아끼는 물건, 가족, 강아지 잘 키우는 법, 칠교놀이 방법 소개, 꽃 키우기 등.


6. 그 밖의 일

위에 보기를 든 쓸거리에서는 온갖 종류의 글이 나을 수 있다. 사실 아이들은 어느 글이든지 여러 가지가 섞여 있어 구별하기 힘 들다. 따라서 아이들 글은 생활이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서사문, 감상문, 설명문, 논설문 가운데 하나를 정해서 쓰게 할 때는 그 종류에 따라 자세하게 나누어서 쓸거리를 모두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자유롭게 쓸거리를 찾는 것을 오히려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는 어느 정도의 범위를 정해주고 그 범위 안에서 쓸 만한 거리를 찾아보게 하는 것도 좋겠다. 예를 들자면 '휴일에 있었던 일 가운데 한 가지 쓰기', '이번주에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뻤던 일 한가지 쓰기',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에 관한 이야기 쓰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