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사람이 어떤 주제를 놓고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자세하게 논리 적인 주장을 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을 논설문이라고 합니다. 논설문은 어느 시대를 살아가면서 시시 때때로 일어날 수 있는 시사적인 것이라든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어떤 사안을 놓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논설문은 이런 것은 옳고 이런 것은 그른 것이고 이런 것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서 그 주장은 반드시 근거가 확실한 주장이라야 합니다. 따라서 논설문을 쓰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신문의 사설이라든가 칼럼 따위의 글이 이런 글에 속하는 것으로 “자연 보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또는 “남북통일은 어떻게해야 하는가” 라든가 “해마다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줄이려면” 이라는 등 구체적인 제목과 함께 구체적인 논리를 펼쳐 글쓴이의 생각이나 주장을 따라오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동의를 얻어내려면 주장하는 사실에 맞는 확실한 근거를 제시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설득력을 지닐 수 있지요. 설득력이 없는 글은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논설문으로서의 사명을 다 하지 못하는 가치 없는 글이 되고 맙니다. 이러한 논설문을 근본 바탕으로 하여 보다 더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 문제가 요즈음 대학 입시 문제로 비화된 논술이라는 과목입니다. 글쓰는 이가 어떠한 주장이 필요하여 임의대로 쓰는 논설문이 아니라 대학에서 사전에 출제된 제시문을 읽고 출제자가 요구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기 때문에 논술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고력을 요구합니다.하지만 이 역시 논설문을 착실하게 잘 쓰는 연습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언제나 주장과 근거를 뒷받침하는 논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