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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 독서지도

제목 3. 독서지도 방법


독서를 통해서 사람은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 만화의 같은 경우 이야기의 장면이 그림으로 직접 그려지기 때문에 사람이 상상/생각하는 효과를 떨어뜨리기 마련이지만 글로 된 독서의 경우 장면을 직접 떠올리게 되므로 창의성이 높아진다. 자본주의의 무한한 경제 속에서 공부나 지식보다는 상상력과 창의성이 중요하다. 아인슈타인은 '지식보다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바 있다. , 21세기를 살아가는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라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식 이전에 창의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독서를 통해서 지식을 쌓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도 높일 수 있다. 책을 읽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때에 따라서 본인의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고 또한 논리적이며 타당하게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무한경쟁 속에서 필수 요소이다. 국민독서실태조사로 본 청소년 독서의 현주소이다.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는 문화관광부의 의뢰로 실시한 ‘2004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결과를 참고하면,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도서관 이용률은 2년 만에 16.9% 포인트나 늘어난 70.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는 도서관 증설과 장서 확충, 매스컴의 책 정보 제공 확대,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선임연구원 )청소년 독서실태,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주제로 발표한 글을 참고하면, 첫째, 청소년들의 독서율, 독서량, 독서시간, 도서구입량 등 제반 독서지표가 갈수록 악화 되고 있다. 한 학기 독서율(일반도서를 한 권 이상 읽은 비율)은 평균 86.3%이며, 고등학생의 경우 10년 전보다 15%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해가 바뀔수록 책을 멀리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 학기 독서량은 초등학생이 19.4권인 데 비해 중학생 9.5, 고등학생 6.3권으로 2002년 조서결과에 비해 중학생은 약간 증가하고 고등학생은 감소했지만, 장기적으로 독서량 감소 경향이 여전했다. 평일 기준 독서시간은 47분으로 큰 차이가 없었는데, 전반적으로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 독서시간이 계속 줄고 있는 추세이다.

둘째, 청소년 맞춤 독서정보가 빈약하고 베스트셀러 편식 독서가 만연돼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책을 선택할 때 주로 참고하는 정보는 친구 추천베스트셀러 목록으로, 가족이나 교사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고생 모두 또래문화의 영향으로 친구 추천비중이 23% 안팎으로 1위이며, 학년이 높아질수록 베스트셀러 목록 의존율이 높아져(8.7%, 12.5%, 15.0%) 2위를 차지했다. 기타 선생님 추천 및 과제 지정, 가족 추천, 대중매체의 책 소개 비중은 낮아 실질적으로 체계적인 독서정보 제공이 이뤄지고 있지 못함을 시사했다. 도서구입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은 책의 내용’ (52.5%)이 가장 높지만, 그 다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가격’ (각각 10.6%), ‘책 제목 및 차례’ (8.3%), ‘책의 외형 및 디자인’ (6.6%)을 꼽아 베스트셀러 의존 경향을 재확인시켰다.

셋째, 학교와 가정의 독서에 대한 무관심이 심해지고 있다. 학생 본인들은 평소의 폭넓은 독서가 수능시험이나 논술에 도움이 될 것” (고교생의 75%)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대학입시를 대비해 폭넓게 독서한다.”는 비율(15%)은 매우 낮았다. 하지만 중고생들은 학교의 독서시간신설에 과반수가 찬성했고, 교육부가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정책으로 추진 중인 교과별 독서활동의 대학입시 반영정책에 대해 찬반이 엇갈렸으나 (찬성 27%, 반대 39%, 잘 모르겠다 34%) 압도적으로 반대 의견이 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수용 의견도 크다는 점이 주목된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진 독서 관련 활동은 독서퀴즈(40%)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독후감 쓰기, 독서동아리 활동, 독서일기 쓰기, 독서토론회, 독서강연회 등의 순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독서교육 방법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모들의 경우 과반수가 자녀에게 독서를 권장하지만 책에 관한 대화를 하는 가정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책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경우는 10명중 1명꼴(11%)에 불과하다. 부모님이 학생의 독서에 관심을 보인다는 비율은 중학생 48.4%, 고등학생 30.4%로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자녀의 독서에 대한 무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와 가정의 성적 만능주의가 독서 중심의 전인교육으로 시급히 전환돼야 하겠다.

넷째,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 독서환경 기반이 빈약하고 일반도서에 비해 학습 참고서 구입비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집 주변(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독서관련 문화 공간(복수응답)은 공공도서관 마을문고가 평균 25%에 머문 반면 상업적 도서대여점과 서점은 57%나 되어 사회적 독서 인프라의 부족을 상징한다.

청소년 독서 개선 방안
첫째, 학생 개인들에게 방치된 나 홀로 독서구조를 청산해야 한다. 책 읽는 재미와 정보, 방법, 환경을 가정과 학교, 사회가 챙겨주지 못하는 것은 어른들 모두의 잘못이다. 또 학생들이 독서의 장애 요인으로 어떤 책을 읽을지 모르겠다.’(8.3%)고 응답하여 정보 부족과 정보 활용능력 미흡을 호소하고 있음에 착목해야 한다. 독립된 인격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직립보행을 준비하는 사회적 걸음마단계를 스스로 알아서 헤쳐 나가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관용의 만용이다.

둘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교육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 학생 들이 지적한 독서의 가장 큰 장애물은 뭐니뭐니해도 공부 등으로 인한 시간 부족’(44.7%) 이다. 하지만 실제 여가생활에서 중고생 모두 TV 시청(17%), 인터넷하기, 컴퓨터게임, 음악 감상 순으로 시간을 할애하고 여기에 이은 독서의 비중(평균6%)은 위 여가활동의 1/9 정도에 불과했다. 즉 시간 부족이 아니라 독서습관 부족이 진정한 장애물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책 읽는 재미와 지혜를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을 학교 운영의 중심에 두고 교과관련 참고독서를 활성화하는 등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셋째, 청소년들의 의견은 출판계 입장에서 볼 때 경청해야 할 엄정한 독자의 요구이다. 독서 장려를 위해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응답하게 한 결과, 학생들이 출판사에 바라는 점으로는 다양한 양서 및 재미있는 책 발간, 책값 인하 등이 제시되었으며, 특히 재미있는 책에 대한 응답이 높았다. 학교에 바라는 점으로는 학교도서관 및 학급문고 활성화, 독서 분위기 조성, 선생님의 적극적인 독서지도, 독서관련 행사 개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의견과 그 함의에 육박해 가는 노력이야말로 이 나라의 미래와 청소년출판의 울창한 계통수를 만들어 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지금 청소년들은 사회적 방풍림도 없이 온몸으로 북풍한설을 맞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한 권의 책을 나침반 삼아, 난로처럼 따스한 학교와 가정의 온기로 추위를 녹이며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고 만들어 나가도록 어른들이 각성해야 한다. 이제 갈 길을 묻는 청소년들에게, 책과 더불어 대화하는 사회를 일구는 한 발짝 한 발짝의 정신으로 답해야 한다.                         <참고: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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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등학생 공통 지도 사항
1), 고등학교별 또는 학년별로 읽을 만한 책제목과 내용을 기록하여 계회적인 독서가 되도록 한다.

2)글 모음 노트를 마련하도록 한다.

3)짜투리 시간을 이용한 독서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4)명작 비디오, 작가 생애를 담은 비디오를 감상하도록 한다.

5)책 광고 문안을 작성하도록 한다.

6)관심(소질)있는 분야에 대한 스크랩북을 만든다.

7)각종 독서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