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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서와 글쓰기

제목 등장인물이 되어 다른 등장인물에게 쓴 편지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읽고 - 아기 별의 입장이 되어 바위나리에게 쓴 편지> 3학년 박봉희

바위나리야 잘 있었니? 아픈 몸으로 혼자 지내고 있을 너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단다. 너와 같이 달음질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숨바꼭질도 하면서 밤 가는 줄도 모르고 놀던 때가 그리워서 나도 병이 날 것 같애. 바위나리야 지금도 많이 아프지? 나는 지금 하늘의 임금님에게 벌을 받고 있는 중이야.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우리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임금님이 허락을 하지 않으셔서 너에게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단다. 그러나 나는 임금님에게 사정을 해서 꼭 너에게 갈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 중이야. 그러니 곧 만나게 될 거야. 그때까지는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견디길 바래. 너만 생각하면 나도 자꾸 눈물이 나오려고 해. 그런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하늘나라에서 아기 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