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이 재미있거나 감동적일 때는 남들에게도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이 활동은 이렇게 내가 읽은 책을 남에게 추천하거나 소개하는 독후활동입니다. 책을 소개할 때는 단순하게 재미있다거나 무조건 좋다는식으로 소개해서는 상대가 어떤 면이 어떻게 좋고 재미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책을 소개하거나 추천할 때는 아래의 내용들을 참고로 해서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1. 작가의 소개, 작가의 작품 경향, 작가의 이면담 등

2. 그 책이 쓰여진 배경

3. 내용과 관계된 에피소드(일화) 소개

4. 주요 등장인물 소개

5. 특별히 인상적이거나 흥미로운 부분을 소개

6.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거나 글의 일부분 소개

*<'오성과 한음' 추천하기> 동명초등학교 5학년 이선영

재치와 익살이 뛰어난 오성과 한음, 두 친구의 사랑스런 우정!!!!! 여러분도 오성과 한음에게 본받을 점이 많을 거에요. 그래서 '오성과 한음'이라는 책을 읽어보시라는 거예요. 오성은 어려서 골목을 휘어잡은 장난꾸러기예요. 그런 오성에게 본받을 점이 무엇이 있겠냐구요? 잘 들어 보세요. 하루는 서당에서 늦게 와서 아버지가 벌을 주었어요. 아버지가 오성에게 내어준 벌은 종이 10장인데 빈 것이 없이 가득 10장 종이에 적는 것이 오성의 벌이죠. 오성은 하인에게 먹을 갈아 놓으라고 하고 아버지가 내어준 벌을 잊기라도 한 듯이 골목에서 신나게 놀았아요.

해가 한 뼘 남았을 때... 오성은 종이 10장에 나라 국(國)만 적었어요. 그것을 본 아버지는 "왜 나라 국(國)만 써놓았니? 지금 아비를 놀리는 게냐??" 하니 오성은 "한 나라안에 없는 것이 없으니 나라 국(國)말고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얼마나 지혜롭습니까? 여러분도 오성과 한음의 지혜를 본받고 싶으면 '오성과 한음'이라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