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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정여민 "꽃" 시를 "친구"로 바꿔보았습니다.
글쓴이 김지현


- 정여민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친구"로 각색해 보았습니다. -


부춘초등학교 5학년 4반 김지현


     친구


                  -김지현-


친구가 손을 내밀었다.


내가 먼저 손을 내민줄 알았지만

갈라지는 길목에서

내가 봐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먼저 손 내민줄 알았지만

나에게 눈빛을 보내며 사과 하자고 하고 있었다.


내가 먼저 사과 하자고 한 줄 알았지만

떨어지지 않는 입으로 사과 하려고 하고 있었다.


내가 나중에 사과 했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