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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글나라 on , 생각 on 동아리 소개합니다
글쓴이 정다혜

저희는 사실 모인지는 얼마 안되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 언니들 두명, 그리고 저, 4학년 남자친구 이렇게 네명인데.

각각의 성격과 특징들이 모두 달라요. 좋아하는 과목이나 책의 분야도 조금씩은 다르고 .

언니들은 워낙에 친구들이긴 하지만 

윤서언니는 영어랑 책을 좋아하고 주연언니는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독서감상문 쓰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대요. 

저는 책을 읽는 것도, 끄적이는 것도 좋아하는데 독서감상문을 멋지게 쓰지는 못해요. 

엄마와 함께 수업하면서 생각을 여러방법으로 하는 연습은 하는데 쓰는 연습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사람들의 이야기 듣고 공감하기 좋아해요. 

민준이는 책도 좋아하지만,  주인공 캐릭터 그려서 만화를 다시 그리는 걸 좋아하는 천상 남자아이지만 

집중할때는 진짜 잘해서 도서관 친구이기도 해요^^ 

그렇지만, 같은 학교라서 모이기도 좋고, 활동하기에도 학교나 근처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서 좋아요^^


저희 엄마들은 저희가 만나서 활동하기 전에 이미 오랜 시간 독서모임을 통해서 많은 활동을 하셨고

각각의 가정에서 저희들 각각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하브루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야 할 일들도 많고

언니들은 언니들대로 중학교 준비를 해야 하니. 예전만큼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한권의 책을 깊이 읽는 것이 좋다는 것에는 엄마들도 저희도 모두 동의를 했어요.


그래서 잘 모일 수 있는 사람들과 의견을 모아 '생각에 불을켜자'라는 뜻으로 "생각on"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아직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긴긴밤이나 푸른사자와니니처럼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들로 나누어보고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에 불빛이 환하게 켜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