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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다녀왔다.
글쓴이 채연오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다녀왔다. 기념관은 산 위에 있어서 올라가기가 힘들었다.

안중근은 내가 영화<영웅>을 보고 조금 좋아하게 된 위인이다. 그래서 들떴는데, 엄마가 기념관에 마련된 학습지를 모두 풀면서 기념관을 돌아보라고 해서 실망했다.

학습지는 기념관의 전시실을 모두 돌아다니면서 봐야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있었다.

제1전시실에서는 1876년부터 1905년 동안의 역사와 을사늑약으로 인한 피해, 안중근의 아명, 안중근의사가 받은 훈장이 있었다.

제2전시실에는 안중근이 학교를 세워서 한 일, 의병부대를 세운 것, 안중근의사가 독립을 위해 한 일, 피로 11명의 동지들과 쓴 맹세가 전시되어 있었다.

제3전시실에는 하얼빈에서 이토를 죽인 것, 의거 계획, 의거의 이유 등등이 있었다.


기념관을 모두 돌아다면서 학습지를 모두 풀었는데, 아무런 선물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학습지를 푸느라고 학습지에 나오지 않는 내용은 제대로 보지 않고 지나쳤었다.

다음에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갔을때는 학습지에 연연하지 말고 집중해서 하나라도 제대로 구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