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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동생의 병원
글쓴이 전이준

                            동생의 병원


           2019년 5월 22일 수요일 (날씨 비가 안오고, 맑음)


동생이 목에 물 사마귀가 나서 병원에 갔다. 병원에 가서 바늘로

찌르며 풍선 터뜨리듯이 물사마귀를 터뜨리고 면봉으로 짰다.

나는 보기만해도 무섭고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동생은 아무소리와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다. 나는 동생에게 옮을까? 궁금하고, 걱정되었다.


나는 2학년 때 주사를 안맞으려고 도망다니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동생은

안아파하는데, 내가 무서워하면 부끄러우니깐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주사기를 안울고 맞을 수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초등학교 3학년 전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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