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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움직여야 되는 학교
글쓴이 최유진

강성찬 상상일기

 

99991231일 해가 반짝

 

움직여야 되는 학교

 

해가 반짝하는 날, 다 준비하고 순간 이동 버튼을 누르고 출발! 자리에 앉고 우주 칠판에 쓰고 배운다. 써도 써도 칠판이 글씨로 가득 차지 않는다. 쉬는 시간에는 날아가는 의자로 교실을 돌아다닌다.

선생님이 쉬는 시간이 끝나서 왔다. 선생님은 초능력이 있다. 헐크처럼 화날 때만 변신한다. 힘도 쎄진다. 수업 시간은 1교시 체육, 2교시 체육, 3교시 체육, 4교시 체육, 5교시도 체육이다. 1교시가 시작됐다. 운동장에 나갔다. 다른 반과 줄다리기를 했다. 32승을 했다. 그리고 오늘은 체육대회였다.

그 줄다리기는 우주에서 하는 줄다리기였다. 지는 팀은 우주에서 1시간을 기다린다. 이번에는 달리기였다. “이번에는 달리기 잘하는 사람을 뽑을 것이다.” 뽑기를 했다. 나는 안 뽑혔고 그 대신 성현이가 뽑혔다. 이 달리기는 러시아에서 하는 달리기다. 경기장에 갔다. 동물도 AI도 응원하러 왔다. 운동선수들은 경기장에 들어왔다. 갈 때 호랑이 입속에 팔을 넣어서 선수들을 체크 했다. 달리기가 시작됐다. 이 달리기는 제일 오래 뛰는 달리기다. 지쳐서 주저앉으면 다음 선수로 넘어간다. 나는 응원한다. 성현이는 마지막 선수이다. “우리 팀 이겨라!”라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무슨 소리 우리 팀이 이겨야지.” 응원 소리가 귀를 찌른다. 나는 절대로 안 들리는 헤드셋을 했다. 나는 보기만 했다.

마지막 선수가 등장했다. 상대방 팀도 마지막 선수였다. 그렇게 둘 다 달리기 시작됐다. 무승부 같았지만 성현이가 0.000.000.1초로 이겼다. 타임머신을 통해 집으로 갔다. 엄마와 로봇들이 맛있는 음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은 뒤 신난 마음이었다. “우리 내일 학교에서 만나자.”



가현초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