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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시리얼 세상
글쓴이 최유진

박서현 상상일기

 

300022일 수요일 /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비옴

 

시리얼 세상

 

아침 9시에 일어나 달콤한 향기가 풍기는 부엌으로 갔다. 엄마가 부르셨다.

바나나야, 밥 먹으렴~” 그렇다. 내 이름은 바나나다. 오늘의 아침밥은 초콜릿 반찬에 꾸덕꾸덕 요플레 밥이었다. 다 먹고 씻고 옷을 갈아입고 학교를 가려고 버스를 기다렸다. 잠시 후 버스가 왔다. 버스 안에는 튜브처럼 생긴 도넛의자가 있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우유()가 쏟아졌다. 어쩔 수 없이 접시(우산)을 뒤집어쓰고 교문에 들어섰다.

딩동댕동~

점심시간이 왔다. 오늘도 난 1등으로 줄을 섰다.

오늘 밥은 초코나물에 딸기 계란말이와 바나나국이었다. 마지막 밥은 녹차 밥이었다. 찐득하고 축축한 운동장을 지나 피아노 학원에 갔다. 나는 4번방으로 들어가서 초콜릿 건반을 쳤다. 옆에 3번방에선 남자애가 초콜릿 건반을 몰래 먹고 있었다.

띠리링~ 엄마였다.

엄마 오늘 늦게 들어가니깐 동생이랑 밥해 먹어~”



가현초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