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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남의 도움만을 기대하지 말라
글쓴이 박명준

나는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 수필을 읽어보았다. 나는 수필 1부 '나를 세상에 드러내기' 중 '남의 도움만을 기대하지 말라' 라는 수필이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도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었던 책이었던 것 것 갔다.

'남의 도움만을 기대하지 말라' 라는 수필은 다산 정약용이 전라도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비록 집안이 망하였지만 다른 일가들에 비하면 나은 형편이니 남의 도움을 바랄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남이 어려울 때 자기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면서 남이 먼저 은혜를 베풀어 주기만을 바라는 것은 잘못이라며 말하였다. 또한 '나는 저번에 이리저리 해 주었는데 저들은 이렇다니!' 라는 생각을 한다면 지난날 쌓은 공덕이 하루아침에 하라질 것이라고 하였다.

정약용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고 생각을 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은혜를 받으려고 하였는지, 아니면 '나는 이리저리 해 주었는데 저들은 이렇다니' 라는 말을 하였는지..... 생각해 보니 나는 항상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보다 받으려고 하였던 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어서 혹은 더 잘되고 싶어서 더욱 더 도와달라고 한 것 같다. 나는 이 수필을 읽고 나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졌다. 앞으로는 나를 도와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은헤를 베풀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1 박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