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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엄마사건
글쓴이 안지우

학교마치고  집에 오니까  엄마가  이런게  말씀하셨다.

오늘  집열쇠 잊어버리셨다고  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찾았다고 하셨다.

다행이지만, 속으로  뭐지 하고 생각하였다.

오늘  엄마가 아침에  아빠회사에서  일하고  반찬이 없어서  시장에 가셨다.

반찬의  많이 사서  아빠보고 오라고 하셨다고 하였다.

점심시간이라서  아빠하고 짜장면을  드셨다고 하였다.

다 먹고 집에 오셨는데  호주머니 찾아봤지만, 없어서  혹시나 아빠회사에  작업복에도 보셨다고 하셨다.

옷에도 없어서  엄마는 시장에 가셨다.

처음 오리고기집에가서 혹시 열쇠떨어졌는지  물어보고 그다음 오뎅집에 그다음 쥐포집에 그다음 약국에

그다음 채소집 그다음 양배추집 그다음 식육점 마지막으로 짜장면집까지 가셨는데  없었다고 하였다,

너무나  슬펐다고 하셨다. 열쇠(대문열쇠.현관열쇠 아빠공장열쇠,사무실열쇠) 가 없어서  실망하였다고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얼른 오라고하였다. 일이 중요하다고  빨리 오라고 했다고 하셨다. 힘이 없이갔는데  아빠가 엄마보고 선물줄것이있다고 하셨다고 하였다. 그런데  집열쇠주신다고 하였다.  엄마는 놀랐고 기분이 좋았다고 하였다.

열쇠가  사무실에 있었다고 하였다. 아침에  엄마친구한테 전화가와서 통화한다고 열쇠나두는것 잊어버렸다고 하였다.

요즘 엄마가  자꾸 잊어버리신다.  엄마는 자꾸 걱정하신다.  이제  잘해야 겠다. 3공주 키우신다고  힘들어서 엄마 미안해

엄마 오늘 있었던 일 생각해보니까 마음이 아팠다.


5학년 안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