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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려하는 마음
글쓴이 전이준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날씨: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게 분다.


                                                제목 : 배려하는 마음


   승재와 나는 학예회 연습하면서 자리가 근처여서 친해지다가 둘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우리는 장난이 지나쳐서 그때부터 싸우기 시작했다. 내가 색종이를 던져서 싸운 일, 개구리 알로

서로 밀어내서 싸운 일, 학예회 연습을 하다가 승재 발을 밟아서 싸운 일, 승재의 마음에 걸리는

말을 해서 싸운 일, 승재가 나를 잡아당겨서져서 내가 바닥에 꼬꾸라져서 부딪쳐서 싸운 일 등

싸우는 일은 그때 그때 달랐다. 우리는 싸움이 있을 때마다 화해를 하고, 마음을 풀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서로 싸워도 되는 친구가 돼 버린 것 같다.


   내가 잘못한 점은 승재와 싸우고 난 뒤에 내가 먼저 사과 할 수도 있었지만, 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승재 탓만 했던 것이다. 승재가 잘못한 점은 장난을 먼저 걸고 몸으로 하는 장난을 친다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짜증이 나서 화를 내거나 싸움을 우리는 계속 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와 배려하는 방법을 생각 해 보았다. 친구와 싸움이 나면 내가 기분이 나빴다고

전하고 나도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겠다. 승재도 내 말을 알아주고, 몸으로 장난을 안 걸어 주면

나도 친구를 약 올리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


- 거제중앙초등학교 3학년 전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