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이에게
안녕은정아?
나 나영이...
우리 5학년때 정말 친햇었지?
5학년때 방학숙제두 같이하고...학원두 같이다니고..
놀기도 같이놀고...
하지만...지금은 그렇지 않아..
6학년 올라오니깐...반이 갈라져서 잘 보지두 못하고..
사실 진짜로 너 보고 싶었는데..
넌 내가 안보고 싶었니?
이제 졸업도 얼마 안남앗구...
5학년때 생각나니?
울히 5학년때 야영가서...진짜쨈게 놀았잔앙.
특히...국토순래...
그때 울히 16km나 걸어서...다른아이들이 아프다고 날리나고...
그리고 촛불의식때 애들 별루 안울 었지?
사실 나 그때 울었다...
니가 보면 나보고 머라고 할것같아서..
그래서...안울려고했어..
그리고 울둘...정말 싸웠는데 화해하지 않으려고 해도 지대로...화해가...되더라..
정말 신기했지?
중학교 올라가 더라도 울히 모른척하지말구...
꼭 같은 학교로 가면 좋겟어...
그럼 이만쓸게...

2002.12.4.수요일.
-나영이가...은정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