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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제목 존경하는 재판장님
글쓴이 최유진


존경하는 재판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4학년인 초등학생입니다.

저는 학원에서 정인이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16개월 밖에 못 산 아이를 학대한 부모가 정말 나빴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2년도 못 살고 14개월만 산 아이를 학대한 부모의 행동이 옳은 행동이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부모에게는 친딸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정인이는 사랑해주지 않고 친딸만 좋아하고 정인이에게는 눈길 1번도 안 준다는 게 너무 분했습니다.

이 양부모는 정인이를 사랑해주려고 입양한 것이 아니라 친딸의 장난감으로 삼아 입양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키울 거면 엄마, 아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런 방식으로 상처만 주고 학대받으며 사는 정인이의 삶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정인이가 지금쯤 그 양부모와 같이 안 살고 착한 양부모를 만났다면 정인이가 좋아하는 과자도 먹고 행복한 일상이 되었을 텐데 이 양부모를 만나서 정인이가 힘든 고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폭력은 나쁜 것인데 양부모가 정인이를 때려서 몸에 상처가 난 모습이 아주 아파보였습니다. 저는 피멍이 든 것도 아주 아픈데 정인이는 더 얼마나 아팠는지 알겠습니다.

정인이도 자신이 피우고 싶은 희망이 있을 텐데 그것도 모르고 맨날 정인이를 대리고 눈길도 안주는 양부모들의 행동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제발 양부모들에게 정인이가 당했던 것처럼 재판해주세요.

정인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똑같이 당하게 해주세요.

이 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16

                                                                                                                 이루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