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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제목 존경하는 판사님께
글쓴이 최유진


존경하는 판사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자신이 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하는 중학생입니다. 너무나도 예쁘게 웃는 정인이가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것을 들었을 때는 마음이 울컥했고 답답했습니다.

왜 정인이가 이렇게 잔인한 양부모를 만나야 했는지,

왜 정인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학대를 당해야 했는지,

왜 정인이가 양부모라는 사람들에게도 사랑 받을 수 없었는지,

왜 예쁜 정인이가 이유도 없이 죽음을 당해야 하는지가

우리 모두를 화나게 하고 슬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이 있고 나서부터는 학대라는 단어가 더욱 무거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대는 단지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이 죽음이라는 단어도 같이 불러올 수 있다는 것에 무리 모두는 심각함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사님, 저는 정인이의 양부모라는 사람들이 정인이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분노와 슬픔을 안겨줬는지를 확실히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모든 사람들이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그런 행동은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입에도 담을 수 없는 끔찍한 이번 일은 정인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 그리고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들에게 정확하고 무겁게 대해야 하며 정인이의 고통이 헛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인이의 양부모는 그들이 한 행동에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110

                                                                                                   김소연올림(신현여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