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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제목 독도가 품은 생명들과 독도의 가족
글쓴이 최유진

 

수많은 생명을 품은 독도에게

독도야 안녕. 나는 너가 품고 있는 생명들을 배우고 있는 시우야.

독도야 넌 어떻게 그렇게 가족들이 많니?

나 네 가족들 중에서 왕관해마가 가장 신기했어. 선덕여왕이 쓰던 왕관도 예뻤겠지만 난 그 왕관해마가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일 거 같아.

또 금줄 촉수가 가장 멋졌어. 마치 바다의 황룡처럼 황금빛 비늘에 황금빛 수영에 완전 용 같았어. 그리고 동갈치가 가장 흥미로웠어. 동갈치 주둥이가 새의 부리처럼 길쭉해서 뭔가 바다의 새 같았어.

그런데 또 그다음으로 흥미로운 게 있었어. 바로 돌돔의 무늬가 얼룩말의 무늬 같아서 문가 바다의 얼룩말 같았어. 그리고 또 신기한 게 있었어. 바로 연우자리돔인데 왜 신기하냐면 뭔가 무지개 같아서 바닷속에 무지개 같았거든.

또 비단망둑이 되게 화려 했어.진짜 비단 같아서 바닷속에 살아있는 비단 같았어. 마지막으로 청글청소놀래기가 뭔가 재미있었어. 왜냐하면 바닷속의 청소부가 바닷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니 고마웠어.

또 진짜 마지막으로 넌 되게 자랑거리가 많아. 이 보다 많은 생명을 품어주고 같이 지내잖아. 독도야 이 세상이 멸망하는 날까지 수많은 생명들을 지켜주고 풀어줘야 돼. 그럼 안녕.



미송초4 김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