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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글쓴이 정유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4학년   정 유 라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제일 짧은 책을 고르다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게 되었다.
그 내용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어느 시골에 한 소년이 있었다.  그 마을에는 한 그루의 울창한 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를 사랑한 소년은 항상 나무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였다.  소년을 여름이 되면 시원한 나무 그늘이 소년의 쉼터가 되었고 가을이 되면 과일을 따먹기도 하였다.  그리고 소년이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살 때 나무의 가지가 땔감이 되어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청년이 장사를 하러 다른 나라로 갈 때 나무가 떠나갈 수 있게 배를 만들어 머나 먼 곳으로 떠나 흔적 없이 돌아오지 않았다.
'왜 나무에게 그 많은 빛을 비치고 서는 나무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나무는 이해심도 많지.  나 같으면 굉장히 화가 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태산같이 들었다.  그리고 봄이 오고 여름이 가고 겨울이 오는 여러 차례의 해가 지나 먼 30년이란 오랜 세월이 지났다.  그렇게 젊었던 젊은이가 늙은 할아버지가 된 것이다.  할아버지는 미안함을 나무에게 바치고 일생을 마쳤다.
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나무의 훌륭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커서 나무처럼 남에게 베풀 줄 아는 봉사 정신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