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독서/영화감상문

독서/영화감상문

제목 핵전쟁 뒤의 최후의 아이들
글쓴이 백지민

이 책은 2차 세계 대전 때 핵폭탄이 터진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가족이 핵폭탄이 터지는 것을 목격하며, 힘들게 그것을 극복하는 내용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핵폭발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한 번의 핵폭발이 사람들의 삶을 이렇게 비참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이 책의 주인공인 놀란트가 약 16살이 되고 나서, 자신들도 식량이 부족해 가족이 죽었는데 다른 아이들까지 직접 돌봐주고, 글을 열심히 가르치며, 자신들의 식량을 많이 나누어 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특히 어머니가 영양실조로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데도, 자신들의 식량의 많은 부분을 주는 모습을 보니, 나도 그런 사람들처럼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중간부분에서 어머니가 임신을 했을 때, 자신들이 예전에 다른 부부에게 맡겨놓은 집을 다시 되돌려주기는 커녕, 오히려 롤란트 가족의 집이 아니라고 큰 소리를 치는 모습을 보았다.인간은 탐욕에 의해 자신의 인성과 성격 등이 갑자기 바뀔 수 있다니, 조금 세상이 무서워졌다.

이 핵폭발 한 번에 엄청난 인구의 사람들이 몇 년 동안 죽어가며 고생을 하는 부분을 읽고, 핵무기가 세상에서 제일 참혹한 무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복구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그동안 생활에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위기가 닥칠 수도 있을 것 같다.실제로 이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슬플 것 같다.



학년:(만)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