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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고
글쓴이 서지호

이 책에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의 개념이 나오는데, 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은 이 두 개념이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크로르스의 말대로 시간은 몇 시간, 몇 분, 몇 초로 딱 나누어떨어져있지만, 카이로스의 말대로 사람에 따라,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시간의 길이는 차이가 나게 된다. 하지만 카이로스의 말 중 '의미없는 시간' 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모든 순간 중에 의미가 없는 시간이 있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 따로 있을까? 나는 만물이 숨을 쉬며 살아가는 이 모든 순간이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 이라고 생각한다. 설사 우리가 그 시간을 흐지부지 낭비했다 하더라도 말이다. 

                               ㅡ초6 서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