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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글쓴이 이동하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이 책에선 나와 내 또래와 비슷하게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가 등장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이 친구는 게임에 중독이 되어서 보험금까지 게임에 써 버리게 되었다. 이 친구를 위해 친구의 사촌언니와 사촌언니의 남자친구인 재석이, 그리고 재석이의 친구들이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부분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이든 잘하는 친구이든 한 순간에 욕망에 눈이 멀어 많은 돈을 다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많았다. 게임회사는 게임중독과 거리가 먼 곳이 아니라 그 게임을 만들면서 그 게임에 중독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게임중독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나마 간접경험을 해 보니 더 공감이 되었다. 게임 중독자가 게임을 미친 듯이 하다가 적었던 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이 책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다뤘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나니 문득 내 주 변의 게임중독자들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너무 심하게 하게 되면 중독이 된다. 이런 말이 있기도 하지 않은가 (과유불급)(적당히) 이 책을 읽고 나니 다시 한 번 게임 중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앞으로 절제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연령대의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