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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를 읽고
글쓴이 민가현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죽는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 같아요. ‘죽음은 항상 우리 가까이 있지만 아무도 그 끝을 모르니까요내가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그렇다 오늘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어둡고도 끝없는 죽음에 관해,,


Chapter1 죽음이후 우리는 어떻게 될까?

죽음 이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들이 있다. ‘죽음 이후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가설이 있는 반면 죽음 이후에는 사후 세계가 있다라는 가설도 있다. 이 책은 둘 중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라는 가설에 대한 의견을 실어준다. 이 책은 왜 사후세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그 중 책에 나온 몇 가지를 예를 들자면 1 근사체험자들의 후기, 2 죽음이후 일어나는 현상, 3 환생한 아이들의 증언 이 있다.
-1 근사체험이란 임종에 가까웠을 때 혹은 일시적으로 뇌와 심장기능이 정지하여 생물학적으로 사망한 상태에서 사후세계를 경험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근사체험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깨어난 후 여러 가지 말들을 하는데 몇몇은 죽고 나서 나와 내 옆에 나를 걱정하고 있는 가족들과 의사들의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했고 또 몇몇은 유리를 통해 밖으로 나가 풍경을 보니 내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천상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라고도 말하였다. 또다른 몇은 나보다 먼저 죽음을 맞이했던 가족(가까운 사람)들이 나를 데리러 왔다라고도 하였다. 이 이야기의 공통점은 모두가 죽음이후의 세계(사후세계)를 경험했다는 점이다.

-2 죽음이후 일어나는 현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을 말하자면 이것을 꼽을 수 있다. ‘잠에 깨서 일어났는데 죽은 남편이 내 앞에 서 있었다’, ‘배에서 병원에 있으셔야 했던 아버지가 보였다. 가족들에게 전화해보니 아버지가 오늘아침 돌아가셨다고 한다이 사례들도 죽음이후가 끝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3 환생한 아이들의 기억은 대개로 4-7세 같은 어린아이때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거의 기억은 크면서 사라지거나 숨기고 산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기억이라는 것이 더 싱빙성 있다. 그 이유는 4-7세는 글씨나 숫자도 잘 모를 나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이 살았던 년도, 자신이 죽었던 사건, 날짜, 시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말하며 또한 자신의 얼굴까지 정확하게 기억한다, 이것은 환생 말고는 잘 설명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 또한 죽음이후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Chapter2 우리는 이러한 죽음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우리 중 거의 대부분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죽음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죽음을 꽉 막힌 문, 끝으로 보기보다는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는 문으로, 또 다른 시작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면 유언장과 묘비명,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미리 작성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나중에 아파서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됐을 때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혀두는 서류이다.) 죽음이 두려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것보다는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사후세계를 받아들일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죽음에 관한 자신만의 세계관을 정립하면서 살아가자. 평소 죽음에 관해 자주 생각해보고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직접 죽음을 만나더라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Chapter3 후기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라는 책을 읽고 평소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 그림이 그려져 있어 나처럼 평소 죽음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추가로 이 책을 쓴 저자는 서울대 의대 교수이자 현재 죽음학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평소 죽음에 대한 관심이 많았거나 이 책으로 인해 죽음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은 죽음학 강의를 들어보길 바란다. 죽음학 강의 현장에서도 죽음과 관련된, 죽음에 관심 있는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거기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죽음의 생각을 점점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중학교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