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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오른발, 왼발’을 읽고
글쓴이 강지혜

'오른발, 왼발'을 읽고

-엄마의 오른손, 왼손

 신현서 (가현초 3학년)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놀이기구를 같이 타고 싶다. 지금껏 할아버지, 할머니와 많이 못 놀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보비가 할아버지와 함께 탑을 쌓는 게 기억에 남는다. 보비는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것 같다.

 할아버지는 보비가 어렸을 때 걸음마를 도와주셨다. 보비의 걸음마를 도와주는 할아버지는 정말 다정하고 친절하신 것 같다. 할아버지가 보비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보비도 할아버지 걸음마를 도와줬다.

 할아버지가 먼저 보비를 사랑하고 그다음에는 보비가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이야기가 담긴 책 같다. 할아버지가 사랑하는 방법은 걸음마 가르쳐주기, 탑 쌓기, 이야기 들려주기, 보비 생일날 놀이동산에 가기, 하늘을 나는 기차를 타기, 맛있는 거 먹기, 사진 찍기, 노래 부르고 녹음하기, 불꽃 구경 가기이다.

 할아버지가 뇌졸중에 걸리셨을 때 할아버지는 보비를 알아보지 못했다. 보비는 할아버지에게 탑 쌓기, 이야기 들려주기, 밥 먹여드리기를 해드렸다. 둘의 모습이 참 따듯해 보였다.

 나는 보비처럼 할아버지께 잘해드리지는 못해도 엄마에게 과자를 사드리고 엄마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멀리 사시는 할아버지께는 전화를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