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핸드폰은 이로울까 해로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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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채연아 |
핸드폰은 이로울까 해로울까?
채연아(오산 운산초등학교 4학년)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라는 책은 지우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도깨비폰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 책의 장면은 현실과 연결된다.
지우가 도깨비폰을 이용해 가는 도깨비 마을은 핸드폰 세상이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둔갑술’이라는 앱을 사용해 수첩으로 보이게 하고 계속 만지작거리는 건 수업 시간에도 핸드폰을 사용하려는 모습을 나타낸다. 기가 빨려 나가는 건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 몸이 쇠약해지는 모습을, 핸드폰 앱을 이용해 학습지를 끝낸 건 숙제를 핸드폰에게 맡기는 모습이다. 또한 도깨비폰이 주인과 500m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주인을 찾아오는 모습은 핸드폰에 중독되어 떼 놓을 수 없는 모습을 표현하고 시험에서 최고 점수가 35점인 부분은 핸드폰에 정신이 팔려 공부를 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책을 읽고 ‘핸드폰은 이로울까 해로울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핸드폰은 분명히 장점도 있지만, 단점을 완전히 가릴 수 없다.
핸드폰을 너무 많이 쓰는 태도는 좋지 않다.
핸드폰으로 정보를 찾는 것이 빠르고 편하지만, 종이 사전으로 찾으면 사전 이용법도 익히고 기억에 잘 남는다. 또 핸드폰은 계속 보면 눈이 나빠지고 몸이 약해진다. 핸드폰으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직접 보는 편이 눈이 나빠질 확률이 낮다. 뉴욕 주립대학교 검안대학은 ‘햇빛 아래에서 읽는 종이책이 눈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는 지난번에 엄마가 통화를 너무 길게 해서 엄청나게 화났다. 중요한 말만 하면 되는데 다른 필요 없는 말을 하니 통화 시간이 길어지고, 나는 엄마가 통화만 해서 화난 것이다. 이처럼 꼭 필요하지 않은 말이 오가니 어떤 사람은 화가 날 수 있다. 엄마가 핸드폰으로 내 사진 찍을 때, 나는 사진 찍는 게 싫을 때가 있다. 그런데 엄마 마음대로 찍으면 매우 기분 나쁘다. 그래서 내 의견을 물어보고 찍으면 좋겠다.
이런 이유로 핸드폰을 너무 많이 쓰는 태도는 좋지 않다. 그러니 핸드폰은 꼭 필요할 때만 쓰면 좋겠다.
- 채연아(오산 운산초등학교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