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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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진주 |
시골에 사는 한 소년이 서울에서 전학 온 소녀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었다.그리고 둘은 소녀의 관심의 표현으로 금방 친해지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치 않게 산에 가게 된 소녀와소년은 서로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한참동안 재미있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소녀와 소년은 갑작스럽게 내리게 된 소나기에 비를 피할 곳을 찾게 된다. 소년은 끝까지 소녀를 지켜 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소녀의 감기가 악화되어 죽음에까지 이르고 만다. 하지만 소녀는 죽는 순간에도 소년과의 추억을 간직하려고 입고 있던 옷 그대로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소나기를 읽은후 소년, 소녀의 사랑의 순수함을 느꼈다.
소년과 소녀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웠다. 사랑이라는게 어린 나이에 안어울리는 듯 하나 사춘기 시절의 풋사랑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랑이 아니라 풋시절의 동경일 뿐이라고도 말하지만, 나는 그렇게 풋시절의 동경마저 사랑의 한 형태고, 그렇게 장난감 가지고 놀 듯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소녀는 죽기전 자신이 입었던 옷을 묻어달라고 하는 대목에서 소녀의 추억을 가져가려 함이 엿보인다. 그 부분에선 소녀 또한 소년을 생각하고 짧았지만 소중했던 사랑을 간직하려 한 것이다.
작가는 비극적인 결말로 우리에게 슬픔을 주려한게 아니라
읽는 우리로 하여금 슬픔보다는 아쉬움과 소년,소녀의 맑고 풋풋한 사랑에대해 전하려고 한게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