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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미스손탁
글쓴이 서진주

 손탁호텔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건물로 왕실의 총애를 받은 손탁여사가 하사받은 건물로 운영되었다. 우리나라를 찾아온 국빈들이 머무는 곳 이었다.손탁 호텔은 현재 건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호텔의 터는 남아있다.

법어 학교를 다니던 배정근이 형의 소개로 손탁호텔에서 일하게 되는데 어느날 손탁여사는 청도를 다녀온다 이야기하고 사라지게 된다.청도에 갈 이유가 없었던 점과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진 손탁여사를 수상하게 여긴 배정근은 이화학당 학생 이복림과 함께 손탁 여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며 같은 자리에 함께 앉는 것조차 꺼리는 양인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 전차와 같은 새로운 문물을 보고 신기해하고 감탄하는 사람들의 모습, 야구의 등장 등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대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또 강대국에 의해 대한제국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는 역사의 아픔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일본과 미국의 밀약,을미사변,을사늑약, 아관파천 등 우리가 잊지않고 기억해야할 역사 사건들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고는 버티기 힘든 세상이지"라는 말에서는  그 시대의 아픔과 고통이 나에게도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위안부와 독도문제 등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많다. 우리가 일본과 중국에 대한 억울함을 알리려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기억하려 노력해야 한다. 나는 이제 학교에서 조금씩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매일 그냥 별 의미없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일제강점기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 이다.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