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기록문/기행문

기록문/기행문

제목 금산 지구별 마을을 다녀와서
글쓴이 오수아

캬~~ 학교를 안가는 해님이 랄랄라 노래하는 좋은 날이다.

"일어나, 금산 지구별 가자!"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오잉? 우린 이미 지구별에 있잖아!" 라고 아빠가 농담을 하셔서 우리는 깔깔 웃으며 출발했다.

휴~ 1시간 30분 가깝게 차를 타고 드디어 지구별 마을에 도착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나가자마자 녹초가 될 것 같았다. 빨리 시원한 지구별 마을 건물로 들어갔더니 신발을 벗고 이동하고 책이 가득한 곳이었다. 실외같은 바닥을 맨발로 밟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도 책벌레인 나는 읽고 싶은 책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또 맨발로 실내 식당에서 근사한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 피자, 셀러드, 스파게티도 먹을 수 있었다.

배를 채우고 밖에서 엄청 복잡한 환경에서 산타 바지를 찾아야 하는 것도 하고 돌로 만든 멋진 작품들 감상도 하고 돌아왔다.

학교를 안가고 갑자기 즐긴 휴가가 참 재미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오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