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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기행문

제목 흥미로웠떤 '2012 예천 곤충 바이오 엑스포'
글쓴이 유미연
드디어 할머니 집에서 예천 곤충엑스포로 떠나는 날이 되었다.
우리 가족은 들떠있어 아침부터 산만했다.
2~3시간을 걸려 도착한 예천 곤충 엑스포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엑스포는 생태체험관, 주행사장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그런데 순환버스가 무료로 오고가서 참 편리했다.
곤충엑스포 주변에도 예천의 명소가 있어서 가보면 좋을것 같았다.
물론 우리 가족도 가고 싶었지만 외할머니 집으로 가야되서 못갔다.
너무 아쉬웠다.
우리가족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미니버스를 타서 생태체험관에 먼저 들렀다.
생태체험관은 야외와 실내가 있는데, 안내원이
"지금은 실내가 붐비니깐 먼저 야외체험장을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하셔서
우리는 야외를 먼저 둘러봤다. 산속이여서 공기도 맑고 계곡도 있었다. 계곡에는 어린이 들이 놀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여벌 옷만 들고 왔어도 계곡에서 놀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렇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흔들 다리를 건넜다. 흔들다리는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정말로 조금씩 흔들렸다. 길을 가는데, 잠자리가 풀 위에 앉아 있었다.
아빠께서 카메라로 잠자리를 찍을려고 하셨다. 그런데, 잠자리가 민첩하게 달아났다.
나는 이런생각을 했다.
'곤충들은 사람들보다 더 민첩하구나'
그다음엔 나비터널에 갔다. 동양 최고로 넓은 나비였다. 나비가 너무 예뻤다.
나비가 내 주위를 계속 맴돌았을 때가 최고로 기분 좋았다. 나비도 내가 좋나보다.
배추흰나비 애벌레도 봤다. 배추흰나비 알도 봤고 말이다. 알, 애벌레는 너무 작아서 찾기가 힘들었다. 그다음 또 산길을 가로질러 '벅스 하우스'에 갔다. 벅스 하우스는 사진을 찍는 곳이다. 거미, 개미, 벌, 등의 모형집이 있었다. 버섯 모양 집안 에는 곤충들이 모형으로 귀엽게 설치 되어있었다. 너무 아담해서 '내 집으로 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호박벌터널도 통과해 보았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아무것도 아니였다.
장수풍뎅이 성충,유충도 만져보았는데, 유충은 눈도 하나밖에 없고, 꿈틀거리는게, 징그러웠다. 하지만 만졌다. 사진도 찍었다. 성충도 잡고 사진을 찍었는데, 힘이 너무 셌다. 역시 장수풍뎅이는 힘이 세다. 사슴벌레도 만져보았다. 아쉽게도 사슴벌레 유충에 없어서 만져보질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실내로 들어갔다. 삼층,이층,일층 순서대로 돌아봤는데, 삼층, 이층은 그냥 박물관이였다. 일층에는 3d입체 상영관, 곤충 체험실이 있었다. 곤충 체험실에서 연가시를 봤는데, 완전 징그러웠다. 기념품으로 나는 가방을 샀고, 동생은 휴대폰 고리를 샀다. 잘 써야겠다. 시간이 없어, 빨리 주행사장으로 가야만 했다. 그래서 버스 줄 서는 데로 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약 20분 가량을 기다려 버스를 탔다. 주 행사장에서는 거의 박물관처럼 읽어볼게 많았다. 그리고 만지는 것도 많았고 말이다. 시간이 없어 읽지는 못했다. 읽는데 가장 중요한 건데 말이다...... 그대신 만지는걸 많이 했다. 장수풍뎅이 유충/성충, 누에, 컬러누에, 호박벌 등을 직접! 손으로 만졌다.
내가 이런것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그리고 헤라클레스 장수 풍뎅이 등, 수입 장수풍뎅이 들도 봤다. 귀하고, 비싼건데 말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사슴벌레도 만져 봤다.
체험은 너무 늦은 시간에 해서 활만들기 밖에 못했다. 내가 정말 여전사가 된 기분이였다. 과녁에 있는 멧돼지를 맞춰야 되는데, 조금 빚나가서 너무 아쉬웠다. 물론 지금도 잘 놀고 있다.
피곤한채 영주 외할머니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렇게 생각했다.
'내년에 또 와야지!'